-
-
초록친구 - 함께하지만 서로의 전부는 아닌, 딱 그만큼의 사이
이다 지음 / 비아북 / 2025년 9월
평점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초록친구 사람에게 지친 당신을 위한, 식물이라는 다정한 처방전

저도 식물을 좋아하는 사람인데 초록친구 맞아요. 친구 같은 초록 열심히 자라 주는 것만으로도 기쁨을 주고 위안을 주고 희망을 주는 친구에요. 가끔은 내 손을 거치지 않으면 죽는 친구도 있고 너무 친한척 하면 스트레스 받는 친구도 있어요. 식물도 사람과 비슷 한 것 같아요.
사람들과 바쁘게 또는 감정 소모를 하며 살아가게 되는 우리들 때론 여기저기 들려 오는 소음으로 괴로워 할때도 있지요. 초록을 사랑하는 사람이 많지만 특히 코로나 3년 기간 식물이 가장 많이 반려 식물이 된 기간 이라 하더라구요. 밖에 나갈 수 없고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인해 우울한 마음을 달래준 식물들! 하지만 모든 식물을 똑같은 방법으로 대할 수가 업서요.
사람들처럼 허약하거나 강하거나 오래되거나 잠시 만나는 초록들이 있지요.

똑같은 식물 친구도 누굴 만나느냐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많은 모습이 달라 집니다. 사람도 마찬가지 같아요. 거실에 주방에 여기저기에서 볼 수 있는 초록 친구 저는 거실과 주방 쪽에 그리고 안방 베란다에 친구들을 자리 잡아 주었네요.

이책에서는 식물을 심는 방법과 관리 하는 방법도 재미 있게 표현 해 주셨네요. 그리고 식물들의 최소한의 팁도 들어 있어요. 식물친구가 있으면 덤으로 따라 오는 친구들도 있어요. 가장 많은 뿌리 파리, 그리고 응애, 흰가루병등.. 한번씩은 다녀간 친구들이네요.

식물돌보는 법 이다님 만의 방법 그렇지만 거의 비슷한 방법 일거에요. 우스게 소리로 너무 큰 관심을 줘도 죽고 너무 무관심해도 죽는다는~우리 에게 익숙한 초록들을 소개하고 난이도 부터 번식, 그리고 특징 까지 간단하게 정리 해 두셨고 집밖에서 만나는 친구들도 소개 해 주셨네요. 요새 집밖 친구들은 옷을 갈아 입었지요.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로 보내는 거 같아요. 아이들에게도 소개 해주고요. 어릴때 볼 수 없던 식물들도 참 많아 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