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로봇 친구 봇

나의 로봇 친구 봇 ㅣ 가족이 함께 읽는 댄 야카리노 그림책
에임 디크먼 지음, 댄 야카리노 그림, 김경연 옮김 / 다봄 / 2025년 7월

<업체로 부터 제품을 지원 받아서 작성한 후기입니다.>

아이가 수레에 솔방울을 모으며 놀고 있을때 로봇을 만났어요. 로봇에게 먼저 아이가 다가 가네요. 인사와 함께 같이 놀자고~ 로봇이 찬성을 외칩니다. 통나무타기도 하고 강가로 물수제비도 합니다.

서로 즐거운 시간을 함께 갖고 있네요. 돌이 언덕을 데굴데굴 구르다 바위에 걸려 스위치가 꺼져 버렸어요. 아이는 왜그런지 모르고 어디가 아프냐 묻습니다. 도와주고 싶은 아이는 로봇을 집으로 대려 와 수프도 먹여주고 책도 읽어 주고 이불도 덮어 주며 보살펴 줍니다.

진심으로 아이는 친구를 위해 돌보고 있네요. 아이의 마음이 전달 되는것 같아요.

아이의 엄마 아빠가 아이가 잘 자는지 들여다 보면서 문뒤의 봇의 스위치가 켜졌네요. 봇은 아이가 잠들어 있는 모습을 보고 걱정을 합니다. 고장났는줄 아는가봐요. 두 친구의 모습이 사랑스러워요. 도와주고 싶은 로봇! 봇도 아이를 집으로 데려와 기름칠을 해주고 사용설명서도 읽어 주고 보조 배터리도 가져왔어요. 발명가가 봇에게 말합니다. 아이는 인간이라고!

잠에서 깬 아이를 보고 봇은 다 나았다 말합니다. 그렇게 아이의 부모님과 통화를 하고 아이를 집으로 돌려 보내 줍니다. 아이가 잘자라고 말해주고 인간아이에게도 잘자라고 말해주며 이제는 봇이 먼저 아이에게 내일 놀자고 합니다. 아이도 찬성! 하고 외쳐 주네요. 두아이 진정한 친구가 되었네요.

다음날에도 두친구는 함께 놀았어요 이제는 일방적인게 아닌 쌍방으로 서로 함께 합니다. 각자의 모습 그대로 말이지요! 함께 놀고 목욕도 함께 하구요! 먹기도 함께 먹습니다. 그림도 그리고 잠도 함께 자며 서로를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 들이며 친구가 되어 갑니다.

진정한 친구는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주며 내 잣대로 단정 짓지 않고 함께 하는 사람이 아닐까 싶네요. 두 친구 처럼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