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이랑 노래해
김미희 지음, 백유연 그림 / 다그림책(키다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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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로 부터 제품을 지원 받아서 작성한 후기입니다.>

혼자를 즐기고 있는 아이! 제주도로 놀러간 아이인듯해요.

친구를 만날 수 있을 거라는 말해 그건 말도 안된다 하네요.

친구는 어디 있는걸까?

투덜대는 아이 앞에 데그루루 노란 귤이 굴러 오더니 딱 멈춰섰어요.


귀여운 귤은 환영의 인사를 하지만 말할 기분이 아닌 아이는 대답 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귤은 계속 데둘데굴 따라오며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요.

구르는 귤을 따라 달린 아이! 달리다며 바람이 상쾌하며 기분도 좋아 졌지요.

함께 달리다 보니 바다에 도착한 아이에요.

기분이 좋아진 아이는 귤에게 궁금한것들을 물어 보게 되네요.

무얼 잘하냐 묻는 아이의 말에 귤은 모든 쉽게 물들인다 해요 . 노래를 같이 부르자 말하지요.

QR 코드를 스캔하면 노래를 들을 수 있어요.


귤의 노래로 흥얼흥얼 노래를 부르며 규과 친구가 된 느낌이 들지요.

처음부터 동그랗고 노란귤은 아니였지요. 하얀 꽃에 노란 꽃술이 숨어 있었던 귤

하얀 꽃은 열매가 되어 꽃이 떨어져 귤이 되지요.

열매는 처음 부터 노란색은 아이지요.

처음은 초록 비를 머금고 점점 자라 햇살이 노랗게 스며 들고 비와 바람을 품고 새콤달콤한 맛으로 태어 나지요.

혼자 저절로 되지 않지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귤이 되고 싶어 했다는 귤의 말에 아이도 느끼는게 있나봅니다.


항상 행복하냐는 질문에 누구나 기쁜 날이 있으면 슬픈 날이 있다고 말해줍니다.

가장 슬프고 끔찍한 건 잊힐 때 라는..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면 곰팡이들의 공격해오지..

아이도 마음을 열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끔찍하게 싫은 게 있다 말해요. 빨라 자라, 빨리해라.. 빨리 빨리~ 어른들이 재촉한다 해요.

하양에서 초록으로 그리고 노랑으로 건너가는데 일년이나 걸리는데 아이들도 그렇겠지요.

이제 진정한 친구가 된 귤과 아이~

부모님의 마음도 귤처럼 상큼해 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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