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둥이를 낳으면 행복도 세제곱일 줄 알았지 - 스트레스 99%였던 극한 육아에서 진짜 행복을 찾다
유다윤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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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로 부터 제품을 지원 받아서 작성한 후기입니다.>

삼둥이를 낳으면 행복도 세제곱일 줄 알았지

특수학교에 근무하는 특수교사이신 유다윤선생님의 책이에요.

한명도 어려운 육아를 한번에 세 아이를 키운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라 생각해요.

정말 많은 에너지가 있어야 하고 행복의 세제곱 만큼 스트레스도 세제곱이 될 듯해요.

세쌍둥이가 흔한 일은 아이지요. 제 주변에는 쌍둥이는 좀 있는 편인데 세쌍둥이는 한명도 못봤어요.

쌍둥이만으로도 힘들텐데 세쌍둥이라니~

연예인 중 세쌍둥이를 낳은 분이 계시지요?

삼둥이를 낳으면 행복도 세제곱일 줄 알았지 이렇게 번아웃으로 무너져 갈 줄은 몰랐다 하시는 선생님의 마음이 조금은 이해가 될 것 같아요.

저도 두아이의 엄마 이고 쌍둥이는 아니지만 3년차이의 아이들도 너무 너무 힘든 시기들이 많거든요.

그래도 저는 터울이 있어서 좀 정신을 좀 차릴때 다시 시작하는 육아 여서(물론 큰아이의 육아가 끝난건 아니지요) 삼둥이의 힘듬이 덜 느껴지겠지만요. 육아라는게 얼마나 힘든건지는 엄마들은 알꺼에요.

저는 귀멸의 칼날을 본적이 없어서 그 느낌은 모르겠지만 육아로 지치고 번아웃이 왔을때 그림책으로 위로와 감동과 평화를 찾았듯이 아마 선생님도 귀멸의 칼날을 통해 그 마음의 평화를 얻었으리라 생각되네요.

유다윤 선생님은 독서도 많이 하시고 생각을 깊이 하는 분이신거 같아요.

히틀러가 독서광이였군요. 독서는 좋은 거지만 자기가 보고 픈것만을 보면 확증편향으로 인해 문제가 생기는 것 같아요. 희대의 악명 높은 학살자가 되었구요.

육아도 편향 육아가 있는거 같아요. 내 말이 옳다 생각하고 다른 사람의 조언이나 삶의 지혜를 받아 들이지 못하지요 또 반대로 너무 의존하는것도 나를 힘들게 하는 거 같아요.

육아서적이 한참 붐을 탔을때 육아서로 인해 저의 마음은 천국과 지옥을 오간적이 있어요.

그때 생각했지요. 나도 다르고 그들도 다르며 내아이도 그들의 아이들도 모두 다른 사람이라 육아서대로 키울 수도 클수도 없다는 것을.. 그이후로 저는 한결 마음이 가벼워 졌어요.

육아의 정답은 없어요.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상황도 어느정도 정리가 되면 추억이 되곤 하지요.

지금은 아이들이 많이 커서 대화 할 수 있고 의견 조율도 할 수 있어요.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저도 성장해 나가는 것 같아요.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기에 죄책감도 우울함으로도 나를 괴롭게 할 필요는 없다 생각해요.

많은 에피소드들에 격한 동질감을 느끼며 재미 있게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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