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날도 있어! 책고래아이들 45
이수경 지음, 김미영 그림 / 책고래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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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아이들의 괜찮은 날의 이야기가 가득한 동시집입니다.

책고래아이들 출판사의 45번째 이야기 인데 이수경 작가님이 글을 쓰시고 김미영 작가님이 그림을 그리셨어요.


주인공 승윤이의 아픔도 느껴지고 외로움도 느껴지는 삽화를 보니 마음이 찡 합니다.

아버지를 기다리던 날 이라는 제목으로

할머니의 '올때 되면 온다' 라고 말리지만 아빠를 대문 밖 언덕 아래 까지 나가서 기다리는 아이입니다.

그런 아이를 뒷짐 지고 나와 함께 서 할머니의 모습 또한 마음이 찡하네요.

가족 이야기라 그런지 더 와닿네요.

보름달,궁금증, 바람에게 바람 은 자연 을 시로 표현 한 동시 인데요.

얻어 온 강아지 는 엄마와 떨어진 강아지를 통해 엄마와 헤어진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요.

친구 로서 가족 으로서 둘은 정말 친해 질 것 같네요.

그리움

뒷산에 올라

"엄마아!"

크게 불러 본다.

하늘나라 간 엄마가

내소리 들을 수 있게

더 크게 외쳐 본다.

"엄마아아!"

메아리도 함께

 

달이 따라와

친구네

가는거

어떻게 알고

"따라갈래"

우는 동생

떼놓았는데

이번엔

이다

자구

따라와

저도 이런 생각을 한 때가 있었네요.

자꾸만 따라 오는 달을 보며 왜 나만 따라 다니는지 궁금했던..

과학 적인 지식의 부족 이지만

그 편의 시가 꼭 제 생각 그대로 옮겨 놓은 느낌이라 더 반갑네요.

할머니가 엄마의 역할을 해 주는 것 같네요.

멀리 간 다시 못 만나는 엄마를 대신 하여 어린 두 아이를 감싸 안아 주며 사랑을 표현 해 주는 할머니가 있어 다행이다 싶네요.

이 동시를 보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정 을 쌓고 가족 들의 사랑을 잔잔 하게 표현 한 시 들이 가득하네요.


아버지 마음

동시가 제 마음을 울립니다. 
저희 아버지도 생각나고요. 

괜찮은 날도 있어! 동시를 통해 자연을 노래 하고 바다 같은 가족 들의 마음도 알게되고..
따뜻한 글들이 마음을 토닥 해 주는 글들이 많아요. 
조등전학년 추천 도서 입니다. 

주변 아이들에게도 읽어 보라고 추천 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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