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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 원짜리 엄마 ㅣ 북멘토 가치동화 61
조은진 지음, 심윤정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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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514/pimg_7047611944293704.jpg)
늘 바쁜 엄마 아빠를 대신해 엄마 역할을 해주셨던 외할머니가 돌아 가신 후 이사를 오게 된 지호네![](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514/pimg_7047611944293705.jpg)
녹색어머니도 할머니가 늘 대신 하곤 했었는데 이번에는 도움받을 할머니가 계시지 않으니
엄마도 발을 동동 거릴 수 밖어요.
여기저기 전화를 돌려 도움을 요청하지만
엄마에게 도움 줄 곳이 없어요.
결국 카페에 글을 올려 녹색어머니를 2만원을 드리고 무사히 잘 지나갔지만 또다른 문제가 생깁니다.
학교에 엄마가 오셔야 하는 데 또 바쁘신 부모님께 말은 하지 못할것 같은 지호
엄마가 녹색어머니 때도 힘들어 하던 모습이 다시 생각나니까요
발표회에서 리코더를 부르게 된 지호
엄마 처럼 카페에 들어가 엄마가 쓴듯 글을 올립니다.
바로 답변이 왔고~분홍스카프로 자신을 표시 하기로 합니다.
상상을 해봅니다. 아이디를 입력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화면이 변해서 글이 등록이 되고 바로 답변이 오는지..
마법일까요?
그 마법 같은 일로 엄마를 대신해줄 사람을 구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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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생각이 납니다.
늘 바쁘던 엄마가 학교에 못오셔서 친구 엄마가 엄마를 대신 했던 그때 가요.
담담한척 했지만 사실은 너무 속상했고 지금까지도 기억이 남는 사건입니다.
그래서 저는 웬만 하면 방문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지호의 마음이 이해가 되네요.
너무도 튀는 아주머니 그리고 분홍스카프
창피한 지호지만 다시는 만날 일이 없다 생각하고 보내지만
또다시 만나고 전복죽도 먹게되요.
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전복죽
할머니도 생각나는 맛
엄마와 지호가 반바지를 사러 가다가 만난 선생님
엄마를 의심하게 되고
지호의 비밀이 알려지게 됩니다.
통화도 되지않고 함께 찍은 사진도 사라졌어요.
아이러니 하지요?
아주머니의 말이 생각 납니다.
자신의 딸 어릴때 학교도 못가보고 챙겨주지 못해서 늘 맘에 걸려서 지호에게 잘해준다는 말ᆢ
외할머니의 젊은 모습 으로 지호에게 온걸까요?
어쩌면 자신 처럼 바빠서 자녀들을 챙기지 못하는 자신의 딸을 위해 도와 주었던 거 아닐까 싶어요.
지금은 돌아가셔서 물어 볼 수 도 없지만 2만원 짜리 엄마의 마음과 같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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