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최강 겁쟁이 그느르국에 가다!

우주최강 겁쟁이 그느르국에 가다! ㅣ 이야기 반짝 11
최은영 지음, 국민지 그림 / 해와나무 / 2023년 11월

체육시간 서준이는 늘 배가 아픕니다.

그래서 인지 선생님도 또 배가 아프냐고 물어 봅니다.

2학년인 서준이는 체육시간만 되면 배가 아프고.. 고칠 수 없는 병이라는것..

구경이라도 하라지만 다칠 지 모른다고 엄살을 피우네요.

쓰려지면 다치면 보거실에 대려다 줄 수 있다고 다독여 보지만

줄넘기가 체육관 바닥을 내리치는 줄이 너무 무섭고 맞을것 같고 피가 날 것 같은 두려움이 가득합니다.

줄넘기에 얻어 맞은 바닥이 신음 한다고 생각하는 서준이..

민규는 체육시간을 좋아하고 잘 하는 아이라서 서준이가 이해가 안되는 것 같아요.

겁쟁이 쫄보라고 놀리니 몇몇 친구들도 따라 합니다.

체육선생님이 체육시간이 무서워 그런거라고 하지만 아이들은 웃기만 합니다.

모든것이 조심스럽고 두려운 아이

멀리서 보이는 자동차만 봐도 벽에 붙어 있고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 있는곳엔 가질 않아요.

놀이터에 아이들이 가득합니다.

조심스레 지나가려고 하는데

공이 서준이를 향해 오는것 같아 눈을 꼭 감지만 이마를 정통으로 맞추어 버립니다.

구급차가 달려 옵니다.

주황색 옷을 입은 구급대 아저씨

조금은 특이한 아저씨네요.

마치 풍선 같은 동글동글한 몸

젤리 같이 말랑 보들 한 느낌의 구급대원..

그느르국의 젤리31호!

구급차 안에 마시멜로 상자 같아요.

사람이냐 묻는 말에

'겁이 많아서 세상을 살아가기 힘든 사람들'

두려움 없이 살아 갈수 있다는 말에 기쁜 서준입니다.

각자의 헬멧에 번호가 적혀 있는 그리고 우주복 처럼 옷을 입고 사는 세상~

엄마아빠가 마음이 편하지 않거든 돌아오라는 말에 젤리31호가 말을 잘랐어요.

불편해 하지 않을 거라고..

그런데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곳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안전하니 까요.

두아이는 다시 돌아 갈 수 있을까요?

아마도 가장 쉬운 규칙을 어기는것! 얼마 되지 않아 되돌아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가장 안전한 곳은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곳이 아니라는 것을 이제 두아이는 아는 것 같네요.

벌써 두려움에서 벗어 난 것 같아요!

두아이를 응원하게 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