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개의 이름은 아무도 모른다
가에쓰 히로시 지음, 염은주 옮김, 기타무라 다이이치 감수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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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한국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작가 인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우연한 기회에 알게된 사실을 60년 넘게 알려 지지 않은 이 사실을 그 진실을 추척 하는 과정을 엮은 책이 이책이라고 해요.

어떤 비밀이 숨겨 있을까 더 궁금해 집니다.

쇼와기지를 중심으로 웅굴섬등에 위치한 일본 최초의 남극기지로 1957년에 건설된 남극탐사기지 인데요. 쇼와시대에 건설되어서 그렇게 불린다고 해요.

 

이곳에서 함께 살아갔던 개들의 이야기에요.

시로코, 타로, 지로만이 사람들과 떨어져 1년을 남극에서 버텨낸 개 들이에요.

다른 개들은 행방불명, 사망!

1차 남극 월동대 개 담당자 기타무라와 지로와 타로를 기적 적으로 재회한 것으로 일본에서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에피소드 라고 해요.

두명의 개 담당자중 한명은 사망했고 기타무라씨만 유일한 생존자라서 그를 통해 가라후토견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데요.

3차 월동대원으로 다시 남극 땅을 밟은 기타무라씨와 타로와 지로를 만났지요.

활짝 웃고 있는 사진 속의 기타무라씨 그리고 두 개의 모습

1차 월동때 남극 관측선 소야호에 전원 철수가 떨어지고

2차 월동대와 함께 해야 개 열다섯마리는 그대로 쇼와 기지에 묶어 둔 상태였다고 합니다.

2차 월동 포기를 선언하고 .. 3차 월동대가 가기 전까지 개들은..

2차 후 1년이 지난 3차 관측대가 갔을때 기적이라고 밖에 말 할 수 없는 두마리가 생존해 있었어요.

처음엔 시로와 타로 인지 몰랐다고 하네요.

1년을 고립 되어 있었으니 뼈만 남았겠다 생각했는데 살이 통통해서 시로와 타로인지 몰랐을 정도로..

그리고 또 다른 개도 한마리 더 살아 있다가 3차 월동대가 가기 직전 사망한것으로 알려 졌네요.

여기서 의문이 들었어요.

왜 그렇게 많은 개들은 죽었을까? 남극엔 왜 갔을까..

가라후토견이란 썰매를 끌 수 있고 남극의 추위에 견딜 수 있는 강인함을 겸비한 개를 의미하는데요. 러시아 남사할린 지역의 개를 의미 하기도 합니다.

어린 가라후토견 3마리를 시작으로 남극을 가기전 훈련을 했었다 합니다.

철저하게 준비된 남극 적응을 위한 개 였네요

디찬 아니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추위속 그 눈 속에서 개들을 발견하기 시작합니다.

발견한 개들의 주변 상황과 위 속에서의 물질들..

먹을 것이 없었기에 주변 모든 것들이 먹을 것으로 생각 되었을 거라 하네요.

천막이 바다표범으로 보인 개..

썰매..를 먹으려 했던 개..

무지 안타깝고.. 읽는 내내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저도 무지 궁금했던 건데

어떻게 3마리가 살아 남았었을까!

3곳에서 천연 냉공도를 통해 살아갔을 거라는 이야기..그리고 리더십 제 3의 개의 리더십을 통해 두 마리가 1년을 버텼을 거라는 이야기

많은 생각이 오갑니다.

살아서 남극에서 벗어 나지 못한 나머지의 개들이 생각나서 마음이 씁쓸하기도 하고 버텨낸 3마리의 개에게 감사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극한의 상황에서 리더십을 발휘했던 개를 생각하니 우리에게도 그런 리더가 필요하다는 생각도 들고요.

저는 정말 이런 일이 있었다는걸 이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북멘토 출판사 서평단으로 쓴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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