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퇴계다 - 근세, 지킬 것은 굳게 지킨 성인군자 보수의 표상 나는 누구다
박상하 지음 / 일송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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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다 시리즈중 보수의 시작 퇴계, 진보의 시작 율곡을 쓰신 박상하 작가님의 책입니다.

디자인이 단순해서 책에만 집중 되는 책인데요.

조선전기 성균관대사성, 대제학, 지경연 등을 역임한 문신이자 학자이시지요.

연산군 7년 경상도 예안에서(안동) 6남 가운데 막내로 태어난 퇴계

아버지의 후취였더 박씨부인

아이가 자랄때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게 어머니 일것 같아요.

출생과 생애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쳤던 어머니 박씨

어머니에 대한 글을 살펴 보면 '김쌈을 하여 생활하였으나, 밤새도록 하여도 게을리한 적이 없다' 라는 대목에서 가난한 여성의 몸이지만 결코 굴하지 않는 굳은 자세를 엿보게 되는데..

한없이 자애로우면서 겉으로 매우 엄격한 규범을 가진 어머니


이황과 이이 다들 잘 알잖아요.

퇴계 이황과 율곡 이이는 서로 다른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 보게 되는데

서로 동 시대에 인물은 아니지만 나이차이가 35살의 차이지만 소문으로 서로를 잘 알기에 23살의 율곡이 58살의 퇴계를 찾아가 이야기 하는 대목과 서로에게 서신으로 마음을 표현 하는 정중한 방식의 시는 두 거대한 학자들의 멋진 모습을 엿볼 수 있지 않은가 싶어요.

퇴계이황의 사생활은 잘 몰랐는데 이책을 통해 알게 되네요.

퇴계와 기생 두향

두향이란 인물은 퇴계의 아픈 가정사 속에 첫사랑과 같은 사랑인듯 하네요.

그렇지만 오래 가지 못한 사랑 그렇지만 끝까지 그 사랑을 간직하는 퇴계 이황의 모습이 대단 하게 느껴 집니다.


계속 시리즈는 나올것 같네요.

다른 책도 읽어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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