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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집, 나를 닮은 집 - 인테리어 디자인 맛보기 + 내 공간 꾸미기 ㅣ 누리는 기쁨, 문화 Pick! 2
제나 로젠블랫 지음, 조연진 옮김 / 픽(잇츠북) / 2024년 2월
평점 :
누구나 한번쯤 상상 했던 내가 직접 설계한 집!
저도 어릴때 그랬던거 같은데! 건물부터 안쪽에 비치할 것들 까지 꼼꼼히 상상 해봤던거 같아요.
그 상상을 현실로 만들진 못했지만 이사하면서 비슷 하게 꾸며 보려고는 노력했었지요 ^^
드로잉부터, 회화, 디자인, 건축에 관한 열정을 담은(제나 로젠블랫) 책이랍니다.
나의 집이라고 생각하며 상상해 보는 일은 멋진일 같아요.
아이들이 그런 상상력을 갖길 바래봅니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우리가 한층 더 좋은 삶을 누릴 수 있게 해주는 것이고 그것들을 실현 하는 사람들이 인테리어 디자이너 지요.
사실 저도 조금 공간 디자인을 조금 배우면서 내가 디자인 한 공간과 인테리어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저에겐 어려웠던 공부라 끝까지 못했지만..
만약 아이들이 인테리어를 공부한다면 전공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테일러는 어릴때 부터 그림그리기도 좋아하고 방의 가구를 옮겨서 재배치하기도 좋아했는데 열살이 되자 부모님이 침실을 다시 디자인 하게 해주셨다고 하네요.
멋진 부모님 이시네요.
테일러만의 침실~
자연스럽게 미술과 디자인 수업을 좋아하게 되고 대학도 인테리어디자인을 공부하게 되네요.
인테리어 디자인 스투디오에서 일하면서 활동하는 그녀!
자신만의 공간이 필요하다 생각한 순간! 망설임이 없었지요.
복층을 개조하는 리모델링 작업 시작~
복층의 평면도를 비교하며 리모델링한 복층의 평면도를 만들고 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채워 나갑니다.
이책에서는 인테리어의 모든 요소들을 쉽게 읽어 내려 갈 수 있답니다.
막연하게 생각되는 디자인, 인테리어 등의 용어나 특징들을 배울 수 있어요.
저희 아이들 어릴때 내방 꾸미기 (이사 오기전 본인의 방 꾸며보기) 를 하면서 구했던 스탬프들이 있어요.
직접 자신의 방을 채워 본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다시 한번 해보았습니다.
그땐 큰아이와 둘째가 같은 방을 썼던 터라 각자의 방이 생겼기에 다시 한번 해보게 했습니다.
큰아이가 꾸며본 자신의 집 이에요.
크게 4개로 구분해서 만들어 본다 하더라구요. ^^
한참을 이야기 나누며 만들어 봤습니다.
둘째는 지금 사는 곳을 한번 만들어 본다고 열심히 찍어보고 있어요.
그러면서 궁금했던 문표시라던가 다른건 이해 가는데 방문 표시가 궁금했다 해서 다시 한번 책을 같이 보면서 이야기 해줬습니다. 문표시는 이렇게 하는거라고!
이책이 단순한 정보만 제공하는게 아니라 나를 닮은 방을 꾸며보기라는 페이지들이 있어서 직접 상상력을 더해서 만들어 볼 수 있다는 거에요.
다음번엔 스탬프 말고 직접 손으로 그리고 칠해보라고 하려고요.
좋은 공간이란!
보기 좋은집, 자랑하기 좋은 집보다는 나와 딱 맞는 나와 잘 어울리는 집!
맞는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