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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너 때문이야! ㅣ 저학년은 책이 좋아 35
김경미 지음, 유준재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4년 3월
평점 :
3학년인 유찬이! 지후가 학교 끝나고 축구를 하자고 하네요.
현종이와 정우 라는 친구와 함께 말이지요.
방과후 축구 수업 친구인 지후, 현종이, 유찬이 그러나 정우는 올해 처음으로 축구 수업에 들어 와서 완전 초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수비에 강한 정우!
유찬이는 정우가 맘에 들지 않네요.
축구를 못하는 아이로 생각하는거 같아요.
4반과의 대결~
지후가 공을 차고 헤딩슛을 해야 겠다고 생각하며 공중으로 날아 오른 순간! 바닥으로 떨어지며 중심을 잃고.. 오른팔로 바닥을 짚는 순간! 뚝!.. 아.. 상상하니 끔찍하네요.. ㅠㅠ
아이들의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려 왔지만 아득 해지는 정신..
누군가 일어날 수 있겠냐고 하지만... 정신은 점점 아득해지면서... 보건실로 옮겨져 응급 처치를 했어요.
담임선생님도 엄마도 놀래서 헐레 벌떡 달려옵니다.
수술을 해야 할 지도 모르는 상황.! 모든것이 맘에 안드는 유찬이..
모든게 불편하고 불만이 가득합니다.
엄마를 불렀지만 엄마는 없고 같은 병실을 쓰는 할아버지가 왜 그러는지 묻지만 시쿤둥 대답을 해요
할아버지가 물 대신 음료를 주는 순간도 맘에 안듭니다.
그리고 곰곰히 생각 해 보며 문제점을 잡아 내 봅니다.
모든것이 남의 탓입니다.
축구 실력이 형편없던 정우가 걸리적거려서 자신이 다친거라 결론을 내리고.. 문병온 지후에게 퉁명 스럽게 대답하지요.
정우가 유찬이를 침착하게 보건실로 대려다 주어서 치료를 빨리 받을 수 있었다는 지후의 말.. 침착하게 상황에 대처한 아이네요.
그리고 오히려 잘못은 본인 이라고 말하는 지후라는 말에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하나씩 생각나나봅니다.
그리고 걸려온 전화.. 강민..
현종이의 휴대폰 으로 한차례씩 게임을 하는 도중에 비가 내렸네요.
비가 오면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비가 거의 다 멈췄던 상황(볼을 가지로 간 지후..)
현종이가 물웅덩이가 패인걸 보고 문제점을 말해 보지만 계획한대로 축구를 하기로..
그 물웅덩이로 인해 사고가 났지요.
그렇지만 지후의 공이 문제이고 집에서 늦게 오지 않았으면,.. 또 비가 오지 않았으면 이런일은 없었다고 생각하고 모두 지후때문이라고 또 남 탓을 하네요.
또 엄마 탓을 하지만
엄마는 옆 병실에 자신 때문에 다친 강민이 병실을 왔다갔다 하신거 에요.
다리를 다친 상황이라서..
보건실에 누웠던건 본인만이 아니라 강민이도 있었네요.
자신때문이라는것도 알고 있었고요.
마음에 무거운 돌이 얻쳐 진 느낌
강민이도 강민엄마도 놀다가 다친거니 문제 삼지 말라고 했다는 말에 마음의 짐도 내려 놓게 되었어요.
함께 치료 받는 할아버지의 속 깊은 이야기와 본인이 다친 이야기를 통해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것 같아요.
할아버지가 다친이유에 대해 듣고 상대방의 잘못도 용기내어 온 사람의 마음을 파악하고 용서 해준 마음이 넓은 할아버지를 통해 용기도 정의로움이 무엇인지도 배워 나가는 것 같습니다.
용기를 내는 일은 쉽지는 않지만 마음의 짐도 꼬이는 상황도 해결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것.,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생각 해보게 되는거 같아요.
저학년 뿐 아니라 여러 친구들에게도 추천해 주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