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사리와 대나무 ㅣ 토토의 그림책
마리 티비 지음, 제레미 파예 그림, 이세진 옮김 / 토토북 / 2023년 11월
평점 :
#그림책추천
#그림책활동가
#설화
#노력과끈기
#고사리와대나무
#마리티비
#제레미파예
#토토북출판사

지혜로운 노인이 죽음을 앞두고 두아들을 불렀어요.
힘이 쌔고 튼튼한 형에게는 고사리씨앗을
몸집이 작고 수줍움이 많은 동생에게는 대나무 씨앗을

씨앗을 가꾸면서 자신을 기억해 달라고 합니다.
형의 고사리는 곧 싹을 틔우고 쑥쑥 자랐어요.
동생의 대나무 씨앗은 몇년째 소식이 없네요.
하지만 동생은 포기 하지 않아요.

몇달이 지났지요.
형의 고사리는 무럭무럭 자라고 넓게 퍼지고 무성해졌지요.
고사리가 땅을 전부 뒤덮히는 동안 동생의 대나무는 소식이 없네요.
3년, 4년이 지나도 대나무의 싹은 나오지 않았어요.
하루도 빠짐 없이 물을 길러 빈땅에 뿌렸어요.

그러는 동안 동생은 몸이 튼튼해 졌네요.
매일 규칙적인 운동을 한거나 마찬자지..
마을 사람들이 놀리기 시작했어요.
미련해 보였겠지요.
형의 우쭐함과 걱정
뜨거운 햇볕에 고사리가 시들어 갔지요.
오년째 되는 어느날
싹이 나기 시작한 대나무
매일 1미터씩 자라는 대나무는 1년째엔 이십 미터나 자라났어요.
어느새 그 대나무는 그늘을 만들어 시원하게 되니

고사리도 잘 자라게 되네요.
아버지의 지혜..
서로 다른 고사리와 대나무 지만 모두 필요한 것들 이라는것..
대나무는 집이 되고 고사리는 지붕을 짓는것으로 유용하게 사용되어 두 형제는 함께 일을 하며 살아갑니다.
모죽 이라는 대나무가 여기 나오는 대나무의 모티브가 된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