Ö 오!

Ö 오! ㅣ 나무자람새 그림책 21
라울 니에토 구리디 지음 / 나무말미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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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없는 그림책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눈이 가득해야 할 곳에

얼음이 꽁꽁 얼어야 할 곳이

녹아 내리고 있어요.

흰색과 검정색의 그림책은 차분하고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겨울잠을 자지 않기로 한 곰..

하얀 눈으로 가득해야 할 세상엔 쓰레기가 가득합니다.

하얀 눈이 아닌 노란 봉투가 보이는 환경오염으로 고통받는 곰의 모습.. 곰이 쓰레기통에 잘 버리고

갈길을 가는 그림에..미안한 마음과 부끄러운 마음이 동시에 드네요.

당연하고 순리가 되는 것들이 그렇지 못하게 되는 순간 묵묵히 버티는 것 같은 모습

미안하고 또 미안합니다.

목탄과 흑연, 디지털 기법의 그림책

쓰레기 더미를 뒤지는 곰들을 보며 가슴이 아팠던 작가

구리디 작가님의 말

‘내아이들, 내아이들의 아이들, 그리고 앞으로 올 모든 아이들을 위해…. 행성 B는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