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로역정 2 -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고전의 숲 두란노 머스트북 3
존 번연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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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죽음의 강을 건너 찬란한 천성에 이른 크리스천.

그러나 이야기는 아직 다 끝나지 않았다.

그가 순례 길을 떠날 때 함께 떠나기를 극구 거부하고 남아 있던 그의 아내 크리스티아나와 아들들은 감사하게도 더 늦기전에 마음을 돌이켰고, 크리스천을 뒤따라 천성을 향한 순례 길에 오르는데.. 


천로역정1에 이어 천로역정2의 순례자들을 소개한다. 

순례자의 아내와 아들들이 이번엔 순례를 떠나게 되는 시작부분

그다음 페이지엔 순례의 길 지도


책 구성이 연극대본 처럼 만들어 져서 연극속에서 보는 느낌이다.


함께 떠나기를 극구 반대했던 아내와 아들들 감사하게도.. 라는 표현에 나 또한 감사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겨진 아내와 아들들은 어찌 되었을까 부터가 고민 하던 터라..

아마도 천로역정1을 만난 분들이라면 대부분 생각한게 아닐까..


133p 

낮은 자는 떨어질까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네.

낮은 자는 교만이 없네.

겸손한 자에게는 언제나 

하나님이 인도자가 되어 주시네.

적든 많든

내가 가진 것에 만족하네

주님이 이런 자를 구원해 주셨기에

더욱 만족하네 (빌 4:12-13)

순례 길에 짐이 많고

이생에서는 가진 것이 적으나

세세토록 이어질 내세의 행복은 

크기 이를 데 없으니 (히13:5)

담대는 크리스티아나 일행에게 이렇게 말했다. (아멘..)


256p

그는 "주님께 갑니다. 저를 받아 주십시오" 라는 말을 끝으로 사람들 시야에서 사라졌다. 순례를 맞이하기 위해 나온 말과 마차, 나팔수, 피리 부는 사람, 노래 부르는 사람, 현악기 연주자들이 그 드넓은 영역을 가득 메운 채 아름다운 성문으로 줄지어 올라가는 모습은 실로 장관이었다. 

크리스티아나가 데려온 네 아들과 며느리들, 손주들은 내가 그곳을 떠날 때까지도 강을 건너가지 않고 남아 있었다. 내가 그곳을 떠나 온 뒤로 어떤 사람들에게 들은 소식에 따르면, 그들은 아직 살아서 그곳에서 교회의 부흥에 힘쓰고 있다고 했다. 


아이들도 만화로 재미 있게 보고 또 봤던 천로역정


천로역정2도 만화로 나오면 아이들도 집중하며 볼 것 같네요. 


쉽게 읽힐 수 있어서 고학년인 아이와 중학생인 아이에게 읽게 해도 될 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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