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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의 A.D. 영어학습법 - 영어를 제2 모국어로 만드는
정철 지음 / 두란노 / 2023년 6월
평점 :

무엇부터 잘못 되었을까?
대부분 영어를 못하게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분명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도 나왔는데 ~
그 해답을 명쾌하게 풀어주셨다.
국어를 배우는 방식이 아닌 공부로 만난 영어이기에 중간에 포기하게 되는게 대부분이라는 것..

42p 알파벳부터 가르치는게 좋을까? 라는 제목에서 아이들이 어렸을때 고민했던 내모습이 겹쳐 보였다.
한글을 나는 아이들에게 자음 모음으로 가르쳐서 말을 한다고 생각한걸 수도.. 아기때부터 계속 말을 하면서 귀로 듣고 거기에 학습이 더해져서 지금의 우리가 있는데.. 영어도 그렇게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방법들이 중간에 영어를 포기하게 만드는 것이라는..
읽고 쓰고 말하고 하는것들을 관장하는 뇌의 부분이 다르다고 한다.
그래서 처음부터 이렇게 가르쳐서는 안된다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71p 영어 문장을 구성하는 기본단위가 단어가 아닌 단어의 묶음 덩어리라는것
그걸 청크 라고 하고.. 청크로 영어를 했어야 하는데 반대로 단어위주로 공부해서 꿰어 맞추느라 독해 속도가 느리고 듣기 말하기가 잘 안된다는것..

마지막 part5에서는 정철 선생님이 한나님을 만난 이야기들이 나를 흥미롭게 했다.
첫째 아들과의 논쟁도 재미있고..
영어에 늘 진심이고 영어에 한평생을 받치신 분이지만 하나님을 만났기에 더더욱 빛을 발하고 이런 좋은 책들도 내셨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감사드린다.

고민이 되는 나에게 이런 책으로 다시 한번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것에 대해서..
제2 모국어까지는 아니더래도 조금은 자신있게 영어를 만나길 바래는 마음으로.. ~다시 시도해봐야 겠다.
그리고 딸아이에게 아들에게 전수해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