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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비밀 요원 ㅣ 책 읽는 교실 11
신영란 지음, 홍선주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 202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들에게 평화이야기를 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 책을 만난게 너무 반가웠어요.

이책은 작가의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경북 안동의 여성 항일운동가 김락 지사와 경기도 수원에서 기녀들을 이끌고
3.1운동에 참여한 김향화 열사의 이야기에 강한 울림을 받아 쓴 책이라고 해요.

스키야마 라는 사람은 일본 헌병대 밀정인데..
없는 죄도 만들어서 일본 순사나 헌병대에 일러받치는 일을 하는 조선사람..
이런 사람들 때문에 더더욱 고통을 받았던 독립운동가..그리고 평범한 사람들..

별것 아닌것으로 무차별 폭행과 무차별 폭언 그리고 차별
우리의 마음 속에 아픔을 주게 하는 상황들 속에서 나라를 지켜낸
우리의 선대에게 너무 감사하고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독립운동을 못하게 하려고 사람들을 괴롭혔지만
어떻게든 지키려 했던 사람들
스키야마의 밀고로 온 집안이 엉망이 되어도 태극기만은 지키기 위한 노력
엄마의 치마에 겹 으로 덧대어 지켜 낸 모습에 마음이 뭉클 해집니다.

그렇게 못하게 하고 싶었던 만세운동
하지만 이곳 저곳에서 독립운동이 일어났고 그렇게 우리는 지금 이땅에서 우리의 말과 우리의 국기를 사용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비록 한나라가 두개로 쪼개 졌지만
독립운동을 했을땐 하나였지요.
지키고 싶었던 모든 것들을 이제 우리가 잘 지켜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책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