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해 질 녘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81
유리 슐레비츠 지음, 이상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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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출신의 유리 슐레비츠

이책을 만나기 전에 다른 비오는 날과 새벽 이라는 책을 마음에 담아 두고 있던 저로써는

이책을 만난게 얼마나 반가웠는지요.

저 어린아이는 작가의 자신 같기도 하고 전쟁으로 인해 유럽을 여기저기 다니면서

작품에도 영향을 많이 끼쳤을 것 같아요.

가을엔 정말 긴 노을을 볼 수 있다면 겨울엔 짧은 낮이 아쉽고 또 아쉬워 하는게 아이들 인거 같아요.

이책에서 아이의 모습이 저희 아이들 모습 같기도 하고

제가 만나는 아이들 모습 같기도 합니다.

또 하루가 간것이 슬픈 아이

할아버지는 별 다른 말 없이 아이와 거리를 산책 하네요.

선명하고 화려한 컬러가 가득한 이책!

겨울이랑 너무 잘 어울려서 그런지 마음이 더 가네요.

작가의 어린시절을 생각하면 마음도 아프고요.

밤이 되면서 그 거리는 많은 사람들로 붐빕니다.

여러 나라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그 도시

아이가 외계인이라고 느낀건 아마도 처음 보는 나라의 사람들이나 언어이기 때문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이 그림속에 작가의 생활이 묻어 있나니 더 유심히 보게 되네요.

아이가 천천히 계절을 깨달아 가네요.

밝았던 태양이 사라지면 그 보다 더밝은 빛들이 세상을 빛춘다는것을

화려하고 밝은 그빛들


그렇게 빛난 불 빛 아래 서 있는 사람들은 더욱 더 빛난다는것을

지금 떠나 보내는 것이 아쉽고 슬플 지라도

그 이후에 찾아올 것들을 기대 할 수 있는 그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길 바래며

아이들에게 읽어주곤 합니다.

겨울이 아쉬운 저를 만나는 모든 아이들에게 소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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