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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는 여우 ㅣ 우리학교 그림책 읽는 시간
카이야 판눌라 지음, 네타 레흐토라 그림, 이지영 옮김 / 우리학교 / 2021년 11월
평점 :

그림그리고 싶은 여우가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려고 이것 저것 준비했어요.
풍경을 그리기로 해서 창밖을 모두 그렸고
동네 아기 오소리들을 그려주고 싶었지만 오소리가 가만히 있질 않네요.

사과 같은 음식은 움직이지 않으니 음식을 그리다가.. 배가 고파져 먹어버려..그 대상이 사라지네요.

낮잠 자는 동물을 그리기도 하고요.
엄마아빠들의 요청으로 그림을 그리기도 했어요.
초록색 스카프를 한 여우를 만나 그림을 그리기도 했어요.
초록 스카프를 한 여우와 친구가 되었지요.
자구 놀러오고 두 여우가 함께 낙엽도 쓸고요.
소풍도 가지요.
그리고 이야기 해주시요
모든 것이 나의 정원이라 생각되면 모든걸 그릴 수 있다고요.

여우에게 우울증이 찾아왔어요.
자신이 왜 그런지도 잘 모르구요.
평화롭지만 혼자만의 시간은 여전히 우울해요.

혼자만의 시간을 왁자지껄한 소리를 피해 혼자간 눈밭위에 발자국을 따라가다 보니 초록스카프의 여우집에 도착했지뭐에요.
여우는 혼자만의 시간도 필요하고 친구도 필요하고
보이는것만이 다는 아니라는것을 배워 가는것 같아요.
여우의 전시회 직접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