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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루크 아담 호커 지음, 김지연 옮김 / 반출판사 / 2021년 5월
평점 :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루크 아담호커의 그림책
출판하자마자 영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대요.
처음 받았을때 도톰한 책으로 어떤 내용이 들어 있을까
궁금함이 가득했는데요.

2020년 우리에게 다가 왔던 팬더믹 상황이 고스란히 잔잔하게
들어 있어요.
거리의 풍경
복잡했던 세상을 한순간 조용하게 만든 그 상황

너무도 자연스러웠던 만남들
그러나 아제는 고립의 상황이 되곤 했지요.
집안에서의 모든 생활
어떤 면에서는 우리가 너무 바뻐서 너무 할 것들이 많아서
못했던 모든 것들을 해 볼 수 있던 시기 이기도 하고
가족들과의 유대감도 갖게 한 시기 인거 같아요.
여전히 그 끝이 안보이긴 하지만..
언젠가는 만나고 싶은 사람
가고 싶은곳
자유롭게 누릴 수 있는 때가 오겠지요.

컬러가 없지만 흰색과 검정 만으로
담담하게 희망을 표현한 책입니다.

참 잔잔한 책이고 여운이 가득한 책입니다.
보면 볼수록 매력있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