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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한 송이
이진영 지음 / 대교북스주니어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빨간새를 쓴 작가님의 새로운 책!!
벚꽃 한 송이
벚꽃이 막 터트려 지기 시작할 때 만한 인생 책 !

해마다 벚꽃이 활짝 피는 날
초등학교 친구들을 만나기로 한 할머니

벛꽂처럼 이쁜 핑크빛
함께 있는 가족은 고양이 뿐인가봐요.

할머니의 옷 입는 것도
신발도 골라주는 고양이네요 ^^

교실에는 아무도 없네요.
6학년 3반
친구들이 이미 와 있어요!!

친구들은 어린시절로 빠져드네요.

입학식날..
운동회..
이제는 운동회를 따라 다니게 된 할머니가 된 그들..
그들의 추억..
모두들 한컷 사진을 찍어보네요.

할머니는 집이 아닌 다른곳으로 이동을 하네요.
반창회를 못나온 친구를 만나러 요양원으로 가요.
벚꽃이 흐드러 지네요.
기억속의 추억을 함께 공유한
겨우내 죽어 있던거 같은 나무에게도 봄이 오면 꽃을 피워내네요.
늘 함께 했던 두 친구..

벚꽃이 바람에 다져요
"피는 모습도 곱지만 지는 모습은 더 찬란하지?"
지는 꽃잎엔 피어 있던 모습 까지 다 담겨 있거든..

늘 활짝 피어 있는 모습만을 기억하고 원했던 저에게
신선한 감동을 준 글입니다.
지는 꽃잎엔 피어 있던 모습 까지 다 담겨 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