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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없는 그래요 ㅣ 한울림 장애공감 그림책
스테판 세르방 지음, 시모네 레아 그림, 김현아 옮김 / 한울림스페셜 / 2018년 10월
평점 :

귀없는 그래요.

남다른 토끼가 태어 났어요.
길고 하얀 귀가 없고 작고 둥근 꼬리도 없고 코도 엇ㅂ는 ..
얼굴에 커다란 입만 있는..
그래요가 할 수 있는 말은 "그래요"
그래서 엄마 아빠는 그래요 라고 불렀어요.

처음 만난 그래요를 본 아빠는 놀랬지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했어요.

화창한 날 산책을 나서면 지나가던 이웃들이 유모차를 들여다 보고 알수 없는 표정을 지어요.

그렇지만 엄마 아빠는 한결같이 그래요를 사랑해요.
있는 그대로를요.

학교에 갈 나이가 된 그래요
선생님의 질문에도 모두 "그래요"
그런 그래요를 놀리는 아이들

어느 때 부터인가 다른 친구들이 웃을때도 그래요는 웃을 수 가 없어요.
다른 토끼와 같은 토끼가 되고 싶었지요.

공주의 입맞춤으로 원래 토끼가 될꺼라는 의사의 말에
숲에 사는 공주들이 모두 모였어요.
저마다 방법으로 그래요에게 키스를 했지요.
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 나지 않았지요.

하늘에 있는 달도 혼자
나도 혼자
무한 긍정의 그래요
운동장에서 춤을 추는 그래요 다른친구들보다 더 크게 웃으며 춤을 추네요.

친구들이 그래요에게 물었어요.
어떻게 늘 웃으면서 신나게 춤을 추는건지
물론 그래요의 답은 "그래요"

나만 달라서
나만 평범해서 고민하는 모든 친구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