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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둘째 ㅣ 별글아이 그림책 4
서숙원 지음, 김민지 그림 / 별글 / 2018년 8월
평점 :

내이름은 둘째

진정한 둘째는 위로 하나 아래로 하나
형제 자매가 있는 경우지요.
요새 아이들이 3명인 가정들이 많은것 같아요.
제주변에도 그런 아이들이 많지요.
진정한 둘째~
둘째들의 고충? 를 담은 책이랄까?

동생이 하면 다 이해하는 것들이
내가 하면 혼나는 상황이 되지요.

위 언니보다 적게 받는것같고
아래 동생이랑 똑같이 취급 받는게 속상한 둘째에요.

언니가 큰맘 먹고 물려준 옷들은..
낡은 옷들 뿐~

산타할아버지까지 내마음을 몰라준다는 둘째~
속상하지요.
언니만 예뻐하고 동생만 귀여워하고
나만 미워하는것같은 그런 모습!

그렇지만
나만이 할 수 있는것으로 그 속상한 상황을 해결해버린 아이!!!
대부분 둘째아이들의 모습이 떠오르는것 같아요.

그 계기로 자신감을 얻게 되고 내가 필요없는 존재가 아닌
꼭 필요한 존재라는걸 깨달은 아이에요.

제가 작은 도서관에서 봉사를 하는데요.
한달동안 전시할 테마로 형제, 자매, 남매 이야기로 정했거든요.
그래서 이책이 딱이다 싶어서 전시를 했답니다.
아이들이 몇번씩 읽어 내려간 책이에요.
첫째아이들이 보면서 둘째아이들의 마음을 알게 하고
둘째들에게는 위로와 셋째아이들에게는 둘째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게 하고자 책을 선택했지요
탁월한 선택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