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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의 재림
나하이 지음, 강지톨 그림 / 좋은땅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어린왕자의 재림

친필사인도 받았어요~
그림이 너무 사랑스러운 책이네요.

어린왕자와 연결되는 단어는 순수함이지요.
순수함을 잃었다는 지은이의 글로 시작되는 어린왕자의 재림

어린왕자가 뱀에 물리고 조종사가 사라지고.. 거대한 모래바람..
그리고 외롭게 죽은 어린왕자..
그동안 알고 있고 읽었던 어린왕자와는 조금 다른 이야기들!!
그 작은 별에서 아름다웠던 추억을 뒤로 한채..
현실적인 것들과의 이야기

어느 누구에게도
진실한 사랑을 받은 적이 없는 너
그래서 어린왕자를 시기하네
그의 사랑을 뺏으려 하네
뱀에 대한 시
시기해서 사랑을 뺏으려하는...
뱀은 어린왕자에게 사막여우는 기다리다 지쳐서 죽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리워 하던 사막여우대신 사막 고양이가 나타나요.

어린왕자도 이제 어른이 되어 가고 있는것 같은..
순수하게 조금은 무모하게 사람을 반기고 초대하던 어린왕자가 아닌
자신의 초대가 중요한것보다 초대하고싶은 사람인지가 더 중요한 사람이 되었네요.
그림만 봐도 너무 황홀한 어린왕자의 별!!

어린왕자의 재림에서는
어린왕자와 장미..그리고 몇 주변인들과의 대화와 더불어
그이후 어린왕자가 변하고 더 느끼고 여행하며
만나는 이들과의 일상을 기록한 책같아요.
조금은 마음이 아픈..어린왕자에요..
이 책은 어린왕자를 다시 만나고픈 사람들에게
주는 작은 선물같은 이야기에요.
어찌되었을까?
어린왕자는 영원한 어린왕자로 남았을지 모르는 나의 마음에
마침표와 여윤을 남기는 책 어리왕자의 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