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나라 - 오래된 미래에서 페미니스트의 안식처를 찾다
추 와이홍 지음, 이민경 옮김 / 흐름출판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모쒀 족

페미니스틔 안식처 어머니의 나라

 


 

​작가가 모쒀족과 6년을 보내며 쓴 책

결혼제도도 없고 가장이 여성인 그곳

 

 

가부장적인 세상속에서 어머니의 나라를 보는 시선은 고울수 없을 것같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많은 나라가 모계사회보다는 가부장제가 깊이 뿌리 박혀 있는 중국에..

소수민족인 모쒀족은 모계사회를 그대로 유지 하고 있다.

 

히말리야 산맥 극동쪽에 위치한 부족..

 

 

 

신도 여신을..

페미니스트 정신을 깨우게 하는 그런 곳인거 같다.

 

 

 

결혼 제도가 없기 때문에

독신모 이고 혼외 자녀들이 모두인 그곳이다.

원하는 때에 원하는 남성과 사랑을 하는 그런 곳이다.

그러기에 아빠라는 존재가 없는것이다.

 

3대라는 걸 생각해 볼때

할머니의 자매들은 1세대로 포함이 되지 않는다.

남자형제와 할머니는 1세대

왜냐하면 다른 자매들은 또다른 1세대가 되는 경우니까..

2세대는 할머니에게서 태어난 모든 자식을 포함하고

할머니의 아샤오(연인)은 가족에 포함되는 경우가 없다.

3대는 할머니가 낳은 자식중 오직 딸만 다음세대로 혈통을 이을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손녀와 손자 모두 할머니 가정에 속한다.

 

여성의 혈족관계인 남성들은 남매관계도 되고 연인 관계또 되는.. 그런 사회이다.

여성들이 모든 것들을 해결하고 해나가는 그곳에서 남성들은 가축을 잡거나 단순한 일들을 해간다.

 

어머니의 나라를 읽으며 가장 눈에 띈 건

탄생과 죽음의 방이다.

집집마다 있는 생사의 방

가모장의 방 뒤편에 작은 돌담으로 둘러진 자리는 태어나 생명을 얻고 생명을 다하면 다시 돌아가 장례식을 기다리는 곳이다.

시작과 끝을 함께 하는 그방..

출산방법은 많이 바뀌었고 그곳은 출산은 거의 없고 장례를 위한 곳으로 사용된다는것..

그리고 이젠 결혼이라는 제도를 이용한다는점..

 

부러운 면도 있고 이해 안되는 면도 있는 ..

읽는 내내 불편했던 점도 있고 ..

이해되 되는 것도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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