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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잠 나라 백성들은 어떻게 일찍 일어나게 되었나? ㅣ 돌개바람 41
이경혜 지음, 양경희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18년 5월
평점 :

늦잠 나라 백성들은 어떻게 일찍 일어 나게 되었나?

글쓴이의 말중!
책이 아니었다면 아주 괴상한 사람이 되었을꺼라는 말고 책의 은혜를 많이 입은 덕분에
은혜를 갚는 마음, 빚을 갚는 마음으로 글도 쓰고 그림책도 번역했다고 하네요!

책의 영향을 받고 갚으려고 하는 아이가 되길 바래는 마음 입니다.
옛날 옛날 늦잠 나라 라는 나라가 있었대요.
모두 늦잠만 잤던 백성들!!
해가 서산 너머로 꼴딱 넘어갈 때에야 부스스 자리에서 일어났대요.
새들도 나뭇가지도 꽃잎도 벌레들도~

늦게 일어나니 밥도 귀찮지요.
한끼먹기도 하고 말도 느릿, 농사도 설렁, 걸음도 ..
늘 밥에 보니 옷도 까만 옷만있고 웃지도 않았대요.
동물의 울음소리도 느릿느릿 하다 보니 울음소리가 거꾸로 되기도 하구요.

처녀 총각들도 서로 관심이 없었지요.
이런 늦잠 나라도 해님은 날마다 출근했지만!!
모두 잠들어 있으니...
해님나라에서는 2천 살이 되어야 어른이 된다고 하네요.
아빠의 무릎위에서 이야기 듣는걸 좋아했대요.
정말 늦잠 나라와 정반대지요.
늘 설레던 2천년이 지난 날!!
첫 출근한 노랑불꽃머리는.. 늦잠 나라로 가게 되었다니..

빨강불꽃언니 파랑불꽃 머리오빠 늘 자랑하지요.
겨울잠 자던 개구리가 깨었다고 하고~ 이쁜 드레스를 입은 꽃이 깨어났다고 하기도 하고.
파랑, 빨강, 노랑 햇님들은 고민했어요.
늦잠 나라를 다시 깨우고 싶어서 머리를 맞대고 ~
언니오빠가 준 알과 씨앗을 정성을 다해 심고 품어주었어요.

점점 자라서 나팔 모양의 꽃이 되고 노란 병아리가 태어 났지요.
그꽃은 해님을 보자마자
뚜따뚜ㄸㅏ 뚜뚜따따!!
모두들 놀라 뛰쳐나왔지요.
나팔꽃이 모두 잠들어야 조용해져서 늦잠나라 사람들도 잠이 들게 되었대요.
새도 무럭무럭 자라서 꼬끼요~~ 하고 울기 시작했지요.
늦잠 나라은 이제
정상적인 나라가 되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