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도서리뷰🔖짧지만 강렬하다.짧지만 오랜 여운이 남는다.✔️ 22개의 단편들이 수록되어 있다.작가가 직접 선별한 이야기들이 일본문학 번역의 최고인 양윤옥님과 만났다.✔️ <한 여름의 죽음> 노처녀와 아이 둘이 죽었다.여자에겐 시누이와 자신의 아이들이었고 남자에겐 여동생과 자신의 아이들이었다. 두 사람은 정직하지 못했다. 슬픔을 거부한 채 동정만을 바라는 모습이다.다시 찾은 바다에서 여자는 무엇을 기다렸고 남자는 왜 그런 여자를 바라만 보았을까?<다리밟기> 음력 보름날 밤에 묵언으로 일곱 개의 다리를 무사히 건너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풍습을 따라 여자들은 단장을 하고 길을 나선다.첫번째 여자는 복통으로 인해, 두번째 여자는 누군가 아는 사람이 말을 걸어서, 세번째 여자는 경찰로 인해 모두 다리를 건너지 못했다.그런데 막상 다리를 건넌 여자는 세번째 여자의 집에서 일하는 하녀였다.그녀는 무엇을 빌었냐는 질문에 그저 얄밉게 미소로 대답을 하였다.<우국> 1936년 발생한 군인 쿠데타 미수 사건으로 분통에 터져 한 중위 부부가 유서를 남기고 할복하는 일이 발생했다.중위 부부의 사랑은 애틋하고 아름다웠으며 그들의 죽음은 비장했다.🍀 2025년은 작가가 태어난지 100주년이 되는 해였다.일본문학에서는 굉장히 문제적이고 아름다움을 탐닉하는 것이 예술의 진정한 목적이라고 주장하는 탐미주의 문학의 거장인 미시마 유키오.일본에서도 복잡한 평가가 존재하지만 그의 이야기는 세월이 흘러도 충분히 읽어야 할 가치가 있음에는 분명하다.📚 이 책은 작년 현대문학 SNS에서 표지 투표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은 도서였다.그 때 바로 읽지 못하고 묵혀 두었다가 이제서야 꺼내 읽었는데 왜 그 때 바로 읽지 않았나 후회가 들었다.이야기는 짧지만 강렬했다.허탈한 끝맺음이 있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이야기의 끝은 강렬했다.문득 어려운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하지만 계속 읽고 싶게 만드는 이야기였다.그만큼 번역의 수준도 높아 보였고 단어 하나하나에 공들인 것이 느껴져서 오히려 귀하게 느껴지기도 했다.#미시마유키오#현대문학#일본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