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문제가 되는 것은 '판단의 포기'다.
판단하기를 포기하는 사람은 복종하는 데 익숙해진다.
자기 시대에서만 친구를 찾는 사람은 위대한 사람이 아니다.
거인들은 발 밑의 난쟁이들 소리를 듣진 못하지만 저기 멀리
떨어져 있는 친구의 목소리는 똑똑히 듣는다. 몇십년, 몇백년을
넘나드는 우정의 커뮤니케이션, 스피노자는 니테의 그런 친구들 중 하나였다.
자기 삶을 사랑하는 자만이 자기 삶을 아름답게 창조할 수 있다.
모든 사물 위에 우연이라는 하늘, 천진난만한 하늘, 우발성의 하늘,
자유분방한 하늘이 펼쳐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