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불꽃
기시 유스케 지음, 이선희 옮김 / 창해 / 2004년 9월
평점 :
품절


 니노미아 카즈나리 주연의 푸른불꽃, 소설을 조금식 멀리 하던때, 단순히 니노미아 때문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을 먼저 보고 영화를 나중에 보게 되었지만 역시 니노미아 였다. 일본 아이돌의 멤버이지만 왠지 어두운 표정 때문에 별로 관심있었하지 않았었던 아이였었다. 왠지,,, 몸체와 얼굴은 어린아이처럼 보이지만 그 표정이 머랄까... 세상살이에 쪄들어있는,,, 쫌 오묘해서 였다.. 아마 영화를 찍고 있었거나, 드라마를 찍고 있어서였는지도 모르겠지만 그아이의 특이한 인상이 너무나 이 소설과 잘 어울렸다. 역시 연기파배우 다웠다.

 

 특히나 일본 소설을 먼가 먼가 조금 우울감에 더 바닥을 치고 싶을때나 아니면 나의 이런 우울감보다 더 바닥을 치는 분위기의 소설을 읽으면서 조금 나은 내 처지를 위로 받고 싶을때 주로 선택 하는 항목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푸른불꽃 역시 이 범주에 크게 벗어 나지 않는 일본식 소설이다.

 

 누군가가 이 소설의 마지막 장면을 "nell"의 Thank you 라는 곡을 배경으로 편집을 절묘 하게 해 놓았었고, 난 계속 돌려보기는 하면서 보곤 했던 기억이난다.

 

 어머니와 동생을 괴롭히는 의붓 아버지를 죽이기 위해 세밀하게 범죄 계획을 세우면서, 완전 범죄를 위해 주인공의 고분군투를 잘 그려내고 있다.

 

 

마지막 장면이 조금 짠했지만... 이제 이런 슬픔이 주는 여운을 조금 즐길만 한 나이가 된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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