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되게 구는 친구에게 어떻게 말하지? 파스텔 그림책 7
김정 지음, 이주혜 그림 / 파스텔하우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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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된 아이는

이전보다 내가 모르는 곳에서

더 많은 인간관계를 경험하고 있죠

그래서 이런저런 상황에서 잘 대처하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이 되기도 하고…

그래서 <배려하면서도 할 말은 하는 친구가 되고 싶어>

책을 읽어보라고 한 후에 넘 잘 읽어서

지금도 종종 꺼내보곤 하는데요

이번에 신작 <못되게 구는 친구에게 어떻게 말하지?>가

출간되어서 바로 준비해주었어요

그림 작가님은 다르지만

이번에도 귀엽고 남녀노소 호불호 없어 보이는 그림!

책 앞부분의 여는 이야기로

아이에게 작은 울림을 주면서 시작하는 책이더군요

가장 소중한 나를 지키며

서로의 가장 소중한 것을 꼭 지켜주면서도

불편한 상황에서 어떤 식으로 말하면 좋을지!



와 이건 참…

어떤 말을 해줘야 할지 싶기도 한데

스스로 거부 의사를 밝혀도 해결되지 않을 때는

책에서 알려주는 것처럼

거리를 두고 어른에게 도와달라고 하는 게

꼭 필요한 듯해요!

우리 애는 놀다보면

자기가 다쳐도 아프다는 말도 하지 않고

실컷 놀다가 나중에서야 다친 것을 발견하곤 해서

꼭 좀 말해줘~ 하곤 하기 때문에

이런 페이지를 보면서는 꼭꼭 말해주기 하면서 다짐!

다쳤을 때 상황에 따라서 바로 대처해야 할 수도 있고

또 이런 식으로 자기 표현을 꼭 해야 한다고 알려주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건 참 좋지만

그만큼 서로의 의견이, 입장이 달라서

다툼이 생길 때도 있고

불편한 상황이 생길 때도 있고 한데

그때 가장 소중한 나의 마음을 무시한 채

남에게 맞추지 않고

나의 마음에 귀 기울이면서 표현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이에게 권하기 좋은 책이네요!

재밌게 애들이 읽기도 할 테고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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