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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타타 태어나 보니 생물 박사 1 ㅣ 고양이 타타 태어나 보니 생물 박사 1
빈반 글, 로로 그림, 네이버웹툰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4월
평점 :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관찰'을 먼저 가르친다는 점입니다.
벚꽃과 매화를 구별하는 방법을 외우게 하기보다 직접 향기를 맡고, 꽃잎을 살펴보고, 주변을 걸으며 자연을 관찰하도록 이끕니다. 생물은 암기 과목이 아니라 호기심에서 시작되는 학문이라는 사실을 아이들에게 알려 줍니다.
부록으로 실린 자연 관찰 노트도 유용합니다. 책을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접 기록하고 탐구하는 경험까지 이어지도록 구성되어 있어 학교의 생태교육이나 계절 수업과도 잘 어울립니다.
독후활동도 진행해 보니 특수학급에서도 활용하기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만 읽는 것이 아니라 만화 형식으로 구성되어 접근성이 높고, 실제 자연을 관찰하는 활동으로 확장하기도 쉽습니다. 학교 숲이나 공원, 화단을 함께 걸으며 "타타라면 뭐라고 설명해 줄까?"를 이야기해 보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생태 수업이 될 것 같습니다.
책장을 덮는 순간 돋보기를 들고 꽃을 들여다보고, 나뭇잎을 만져 보고, 새소리에 귀 기울이고 싶어집니다.《고양이 타타, 태어나 보니 생물 박사 1》은 아이들이 자연을 사랑하게 만드는 첫걸음을 즐겁게 시작하게 해 주는 책입니다. 특히 봄을 맞아 아이와 함께 공원이나 학교 숲을 걸을 계획이 있다면, 함께 읽고 떠나기에 더없이 좋은 생물 입문서입니다.
여름편도 곧 출간될 예정이라니 더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