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위인전과는 다르게 1인칭 시점으로 '나'에 대해 이야기 하는 구조랍니다.48개월, 이제 5세가 된 아이가 읽기에 약간은 글밥이 많겠다 싶었지만, 신기하게도 아이에게 읽어주는 동안 주의깊게 끝까지 잘 듣고 보았어요. 그래서 더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헬렌 켈러의 포기하지 않는 정신과부모님의 믿음과 희망,설리번 선생님의 사랑이'세상을 바꾸는 힘'이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 가슴 벅찬 내용이었습니다.아이에게 한 문장, 한 문장 힘주어 읽어주게 되었던 것 같아요.책을 읽고 아이와 길을 가며엘리베이터 숫자판에 있는 점자,유도블럭, 경사로 등 편의시설에 대해서도이야기 나눌 수 있었어요. 무심코 지나칠 수 있었던 것들에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 살필 수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