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을 이겨 낸 대한국민 이야기 - 살아 있는 민주주의 교과서 너는 나다 - 십대 10
배성호.주수원 지음 / 철수와영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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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을 이겨 낸 대한국민이야기

 

가장 최근에 일어난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한 책이다.

표지의 응원봉과 제목의 국민에서 출발하여 빛나는 불빛이 부제인 살아 있는 민주주의 교과서의 의미를 더 빛나게한다.

 

이 책을 펴낸 철수와 영희 출판사는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해 인문, 사회, 생태 등 다양한 비문학 분야의 어린이 및 어른을 위한 도서를 내는 독립출판사이다. 그간 출간해 온 책들처럼 이 책 또한 최근 비상계엄사태를 계엄 선포 당일부터 대통령 파면 결정이 내려지기까지 일어난 일들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그 의미와 시사점을 학생들 눈높이에 맞게 설명한다.

 

책의 전반부는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동안 우리 역사 속에서 악용되어 왔던 사례를 제시한다. 이를 통해 이번 비상계엄을 주장한 사람들의 논리적 오류, 정치적 의도 및 절차적 문제까지 꼼꼼하게 단계적으로 분석하여 그 의미를 독자 스스로 판단하게 한다.

 

책의 후반부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의 탄핵사건을 짚어보면서 탄핵의 의미와 그 탄핵을 이끌어 낸 주체가 왜 국민일 수 밖에 없는지, 역사는 누군가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야한다는 것의 메시지를 다시 한번 전달한다.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을 사건이 발생해 안타깝지만, 현대사에 크게 획을 그은 사건이 발생한만큼 그 의미와 시사점을 생생하게 반영한 이 책을 통해 살아있는 역사 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초등학교 저학년이라면 각 굵직한 꼭지를 이해하는 정도로 활용할 수 있고, 초등고학년 이상부터 청소년이라면 각 작은 꼭지의 끝마다 있는 생각할 문제를 통해 깊이 생각하고 토론까지 하면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다 읽고 나서, 철수와 영희! 평범한 보통 사람 이름의 대명사처럼 불리던 이름. 그 이름을 가진 출판사가 이 책을 펴낸 것 또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우리 역사 속에서 어둠을 물리쳐왔던 빛은 특출나게 위대한 소수의 한 명이 아닌, 아주 평범한 모두의 이웃-우리들이었기 때문이다. 평범한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하루 하루의 기록, 그것이 바로 역사이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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