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에게
최현우 지음, 이윤희 그림 / 창비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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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마주하게 된 일상들은 

더이상 이전과 같을 수 없었다.


너의 작은 부분이라도 닮은 무언가를 마주할 때,

그리고 전에는 혼자 걷던 길을 너와 함께 걷게 되면서

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다양한 사랑을 만나게 된다.


이 책속의 코코를 통해

나 역시 나의 소중했던 반려견을 떠올렸다.


한없는 어둠속으로 침잠해가며 눈물을 흘리던 내게

따뜻한 혓바닥으로 핥으며 위로해주던 너.

막내라 고집불통 나밖에 몰랐던 내게 처음으로 무한한 양보의 마음을 가지게 했던 너.


무지개다리 너머 그곳에서 지금도 즐겁게 뛰어놀고 있기를!


*세상에는 다양한 종류의 사랑이 있다. 모든 사랑이 위대하고 아름답겠지만

아무런 대가 없는 무한의 신뢰와 기다림으로 나를 바라봐 주는 사랑이 있다.

부르면 "견딜 수 있는 다정함"으로 달려오는 존재!


누구에게나 그런 사랑의 기억이 있을것이다.


당신에게도 그런 사랑이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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