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 인생 처음 사자성어 - 네 글자에 담긴 지혜로운 옛이야기 초딩 인생 처음
안나미 지음 / 의미와재미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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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인생 처음 사자성어

안나미 저자글 ㅣ 의미와재미


초등 국어 문해력의 기초가 되는 사자성어.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이 처음 접하는 방식은 '만화'입니다.

물론 그림이 친절하긴 하지만, 진짜 중요한 ‘맥락’은 종종 빠져 있죠.

그런 면에서 이 책, 《초딩 인생 처음 사자성어》는 확실히 달랐습니다.


📖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이해’ 중심 구성이라는 점이에요.

“낭중지추”를 설명하며 ‘주머니 속 송곳은 끝이 튀어나온다’는 표현 하나로 끝내지 않고,

“3년 동안 한 번도 칭찬을 못 들었다면, 그건 정말 능력이 없는 거다”라는 역사 속 맥락을 그대로 풀어내어아이 스스로 상황을 상상하고, 의미를 받아들이게 합니다.


🌿 사자성어를 동물, 식물, 물건, 사람 등 주제별로 나눠 놓은 구성도 인상적이에요.

그 덕분에 '이야기 중심으로 차근차근 읽기'도,

'필요한 사자성어만 골라 보기'도 가능해요.

84개의 사자성어가 카드형 구조로 정리돼 있어서

목차 자체가 훌륭한 학습 자료가 된다는 점도 정말 좋았습니다.


📚 이 책은 단순히 사자성어를 외우게 하기 위한 책이 아니라,

‘왜 이런 말이 생겼는지’를 이야기의 힘으로 전해주는 책입니다.

사자성어를 이해하고 나면, 아이는 점점 어휘와 문장에 자신감을 가지게 됩니다.

국어가 느는 길, 바로 이런 책에서 시작됩니다.


👦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 글을 읽고 맥락을 이해하는 훈련이 필요한 초등 중~고학년

– 만화로 접한 사자성어를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싶은 친구

– 어휘력과 표현력을 자연스럽게 확장시키고 싶은 아이


‘읽는 힘’ ‘글을 읽는 힘’을 키우는 사자성어 입문서!

《초딩 인생 처음 사자성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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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탉의 비밀 기지 문지아이들 181
주미경 지음, 정진희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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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탉의 비밀 기지》

글 주미경 | 문학과지성사


“좋은 친구, 진짜 친구는 어떤 친구일까?”

말 많고 따뜻한 ‘수탉’ 주탁이, 조용하지만 묵직한 ‘오리’ 용진이,

그리고 까칠하지만 은근히 다정한 ‘깡패곰’ 해이.


성격도, 상처도, 감정도 제각각인 세 아이가

학교 앞 작은 산속, 칡넝쿨 아래에서 만든 ‘오탉의 비밀 기지’.

그곳에서 비로소 서로의 속마음을 꺼내고,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해요.

활발한 주탁이는 친구들에게 좋은 친구가 되고 싶어 열심히 노력하고, 조용한 용진이는 묵묵히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 줍니다. 짝사랑으로 마음이 복잡한 주탁이와, 자신만의 상처를 감추는 용진이. 그럼에도 이들은 비밀 기지를 통해 조금씩 마음의 벽을 허물고 서로에게 기대며 성장해 나갑니다.


쉽게 말할 수 없던 이야기들이 조심스레 흘러나올 때,

아이들은 ‘좋은 친구’가 되기 위해 애썼던 자신을 돌아보고,

말 없이도 함께 있어 주는 진짜 친구의 마음을 배워갑니다.


🌿《오탉의 비밀 기지》는

말보다 진심이 닿는 순간, 우정은 새로 시작될 수 있다는 걸 알려줘요.

우리에게 진짜 친구란 무엇인지, 다름을 넘어 이해하고 위로하는 마음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자연스레 알려 줍니다. 친구와 함께라서 더 빛나는 하루, 이 특별한 비밀 기지에서 아이들의 우정이 반짝입니다.


#오탉의비밀기지 #주미경 #초등동화추천 #문학과지성사 # #청소년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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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 고! 마이젠 시스터즈 1 - 랜덤 능력 뽑기 숨바꼭질 렛츠 고! 마이젠 시스터즈 1
이시자키 히로시 지음, 사쿠마 사노스케 그림, 김유선 옮김 / 제제의숲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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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세상으로 풍~덩!

《렛츠 고! 마이젠 시스터즈 1: 랜덤 능력 뽑기 숨바꼭질》


877만 구독자와 170억 뷰를 자랑하는 글로벌 인기 유튜브 채널!

‘마이젠 시스터즈’가 드디어 동화로 한국 독자들을 찾아왔어요!

똑똑하고 믿음직한 토끼 ‘젠이치’와 엉뚱하고 먹보인 거북이 ‘마이키’,

두 친구가 펼치는 유쾌 발랄한 모험 속으로 풍덩 빠져볼까요?


첫 번째 이야기 ‘랜덤 능력 뽑기 숨바꼭질’에서는

거대한 변기 모양 호텔에서 캡슐 뽑기로 얻은 특수 능력을 활용해 숨바꼭질을 해요.


두 번째 ‘메두사 VS 마이젠 시스터즈’에서는

눈만 마주쳐도 돌로 변하는 전설 속 괴물 메두사에 맞서

마을을 지키기 위한 신나는 대결이 펼쳐지고,


마지막 ‘목숨을 건 술래잡기’에서는 암흑세계 감옥에서 탈출해

치킨 헌터의 추격을 피해 숨 막히는 추격전이 벌어집니다.


젠이치의 1인칭 시점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들은 

마치 유튜브 영상을 보는 듯 생생하고 재미있어요.

게임과 영상에 익숙한 아이들!

영상보다 더 재밌는 <마이젠 시스터즈> 책에 금세 빠져들고,

상상력도 쑥쑥 자라날 거예요.


글밥은 적고 그림은 풍부해서, 

독서에 흥미를 붙이기 시작한 저학년 친구들부터 고학년 친구들까지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마이젠 시스터즈’와 함께 웃고 놀면서 신나는 모험을 경험해 보세요!


📚 도서제공

#마이젠시스터즈 #랜덤능력숨바꼭질 #초등추천도서 #제제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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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장이 뭐길래! - 나의 첫 민주주의 일기 토토 사과
최선민 지음, 권송이 그림 / 토토북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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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장이 뭐길래! 나의 첫 민주주의 일기

최선민 글 ㅣ 권송이 그림 ㅣ 토토북


💬 교과서보다 더 뜨거운 교실 민주주의 이야기!

이 책은 단순히 ‘학생회’의 역할을 보여주는 이야기가 아니에요.

학교라는 작은 사회 안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말하고, 부딪히고, 타협하면서

민주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키워가는 아주 실제적이고 생생한 기록이에요.


전학 온 아름이의 시선으로 시작되는 이 이야기는

처음엔 낯설고 어수선하게 보였던 자율적인 학교가

얼마나 진지하고 뜨겁게 돌아가는지를 하나하나 보여줍니다.


“민주주의가 때로는 불편할 수 있어.

하지만 그 불편함을 감수하고 목소리를 내는 것,

그게 바로 민주주의의 시작이란다.” (p.63)


책에 나오는 이 문장은 아이뿐 아니라 어른인 저에게도 울림이 컸어요.

요즘 아이들, 생각보다 훨씬 깊고 진지하다는 거 아시죠?

이 책은 그런 아이들이 지금 꼭 알아야 할 민주주의의 기본 개념들—자치, 권력, 책임, 시민 참여 등을 재미있는 동화 속 갈등과 상황을 통해 아주 쉽고 자연스럽게 알려줘요.


특히 ‘회장을 한 번 더 하고 싶다’는 욕심,

‘권력은 어떻게 써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

그리고 ‘잘못된 결정에 어떻게 맞설 것인가’까지—

아이들이 스스로 부딪히며 답을 찾아가는 모습은

진짜 교과서에선 배울 수 없는 살아 있는 교육 그 자체였어요.


마지막에는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과정과 주요 사건을 한

사회 수업과의 연계 학습으로도 아주 유익하고요.

3~6학년 사회 교과 개념과도 딱 맞아떨어지니,

사회 공부의 기초로 읽기에도 너무나 적절한 책입니다.


🗳️ 민주주의를 처음으로 ‘내 일’처럼 느껴보고 싶은 아이에게,

세상을 제대로 바라보는 힘을 길러주고 싶은 부모님께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학생회장이뭐길래 #너의첫민주주의일기 #최선민 #권송이 #토토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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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춘기 딸을 위한 아우성 빨간책 아우성 빨간책
푸른아우성 지음, 구성애 감수 / 이너북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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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춘기 딸을 위한 아우성 빨간책

푸른아우성 지음 ㅣ 구성애 감수 ㅣ 이너북 


딸을 키우고 있고, 언젠가 사춘기가 올 아이라서, 

성교육 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었던 차에 《아우성 빨간책》을 만나게 됐어요.

워낙 유명하신 푸른아우성, 구성애 선생님 책이라 ‘믿고 본다’는 마음이 컸고, 반가움도 있었죠.

제가 학생이던 시절, 구성애 선생님께서 직접 오셔서 성교육을 해주셨던 기억이 선명하게 떠올랐거든요.

그때의 강의는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감정과 존중, 용기 같은 걸 함께 배우는 시간이었어요.

이번 책에서도 그런 힘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아우성 빨간책》은 사춘기 딸을 둔 부모라면 꼭 읽어봐야 할 성교육 안내서예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책이 아니라, 몸과 마음이 동시에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따뜻하고 현실적으로 알려줄 수 있을지를 함께 고민해주는 책입니다.

“통증은 몸이 나에게 보내는 신호입니다.”

“자궁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라, 체력이 약하거나 스트레스가 많을 수도 있어요.”

이런 말들은 그저 의학적인 설명을 넘어서서, 내 몸을 존중하는 태도를 가르쳐줘요.

생리통에 대해 무작정 참으라고 하기보다, 평소 식습관, 스트레스, 생활 습관까지 함께 돌아보게 하는 구성도 정말 좋았어요.


또, Part 2에서는 아이들이 가장 민감해할 주제 중 하나인 ‘연애’ 에 대한 솔직하고 따뜻한 조언이 담겨 있어요. 친구들 사이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가든, 내 감정과 선택을 존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Part 3.

몸캠피싱, 음란물, 딥페이크 등 지금 시대 아이들이 실제로 마주하게 되는 디지털 성범죄 문제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이건 두려움으로 끝날 일이 아니라, 반드시 경찰에 신고해야 할 범죄입니다."

그 단호하고 명확한 문장 속에, 아이들에게 어떤 기준을 심어줘야 하는지, 부모는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를 배웠습니다.


《아우성 빨간책》은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에게 꼭 필요한 성교육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책입니다. 그리고 부모인 저에게는 ‘그 방향을 함께 걸어가는 동반자’ 같은 책이었어요.

누군가는 아직 이 책을 읽기에 아이가 어리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너무 늦지 않게, 너무 이르지 않게, 바로 지금이 시작하기 딱 좋은 시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도서 협찬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우성빨간책 #푸른아우성 #구성애 #이너북 #사춘기 #성교육책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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