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rrible Science - Space, Stars and Slimy Aliens : 처음 만나는 과학 영어 수업 - 스콜라스틱×윌북 영어 원서 리딩 프로젝트 Horrible Science
닉 아놀드.지소철 지음, 토니 드 솔스 그림 / 윌북주니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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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rible Science(호러블 사이언스) Space, Stars and Slimy Aliens

닉 아놀드 지소철 글 ㅣ 토니 드 솔스 그림 ㅣ 월북주니어




책장을 펼치자마자 제목처럼 유쾌한 톤이 느껴졌습니다. 《Horrible Science: Space, Stars and Slimy Aliens》는 과학책이면서 동시에 영어 원서라는 점에서 처음엔 다소 낯설었지만, 읽다 보면 웃음이 나고, 그 속에서 과학 지식이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들어옵니다. 태양과 행성이 왜 그렇게 움직이는지, 지구에만 생명체가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중력이 어떻게 우주의 질서를 잡아 주는지 같은 과학적 질문들을, 책은 지루하지 않게 던지고 풀어 줍니다.


특히 이 책의 강점은 영어로 읽는 과학이라는 점입니다. ‘particle’이란 단어가 단순히 ‘입자’라는 뜻을 넘어 어원으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설명해 주거나, ‘ultraviolet’ 같은 과학 용어가 단어 구조와 함께 풀이되어 오래 기억되게 합니다. 영어가 어려운 부분에는 친절한 해설이 붙어 있어 단순히 독해를 넘어 과학 개념까지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책은 지식을 설명하는 방식이 재미있습니다. "slimy aliens" 같은 표현이나 기발한 삽화 덕분에 마치 과학 만화를 보는 듯했고, 우주라는 어려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아이들이 흥미를 잃지 않게 해 주었습니다. 단순한 학습서가 아니라, 과학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놀이책 같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과학과 영어는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 배울 때 더 큰 효과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주를 탐험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서 영어 표현까지 익힐 수 있었던 경험은, 아이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소중합니다. 《Horrible Science》 시리즈가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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