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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임말로 대화하는 아이들 - 매일매일 다정한 마음과 단단한 생각이 자라는 교실
김희영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5년 7월
평점 :
*도서 제공*
높임말로 대화하는 아이들
김희영 지음 ㅣ 포레스트 북스
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우리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는 친구 이름 뒤에 ‘○○님’이라고 부르고, 서로 높임말을 사용해왔어요. 그래서 평소에도 높임말을 쓰면 어떤 좋은 점들이 있는지 어느 정도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그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답니다. 아이와 함께 높임말이 어떻게 서로를 배려하고 관계를 더 따뜻하게 만드는지 배우고, 집에서도 꼭 활용해 봐야겠다고 생각하며 책 읽기를 시작했습니다.
우리 아이는 평소에도 친구들과 예의를 지키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이 책을 읽으면서 높임말이 단순한 예의 표현을 넘어 마음을 부드럽게 만들고 관계를 건강하게 이어주는 중요한 도구임을 더 잘 알게 되었다고 해요. 책 속의 여러 교실 이야기와 실제 사례를 통해 높임말이 친구들 사이에서 신뢰와 존중을 쌓는 밑거름이 된다는 사실에 깊은 공감을 했습니다. 이제는 집에서도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같은 높임말을 더 자주 쓰며 상대방을 배려하는 말씨를 자연스럽게 익히려는 모습이 보여 흐뭇했습니다.
부모인 저 역시 이 책을 통해 언어가 아이들의 내면과 행동에 얼마나 깊이 영향을 미치는지 새삼 깨닫게 되었어요. 바른 말씨가 아이의 생각과 감정을 정돈하고, 배려심과 협동심을 키우는 중요한 밑거름임을 알게 되니 아이와의 대화에서도 좀 더 신경 쓰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말씨 하나 바꿨을 뿐인데, 아이들이 특별해졌다’는 저자의 말이 실감나서, 우리 가정에서도 작은 말 습관부터 바꿔 보자는 마음을 갖게 됐어요.
책에 소개된 교실 풍경처럼, 우리 아이가 앞으로도 높임말을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켜봐 주고, 칭찬하며 기다려 주는 것이 어른으로서 꼭 해야 할 역할임을 다시 한번 다짐하게 됩니다. 또한 아이가 자라면서 겪을 다양한 상황 속에서 높임말이 배려와 소통의 튼튼한 다리가 되어 줄 거라는 기대감도 생겼습니다.
『높임말로 대화하는 아이들』은 아이는 물론 부모, 교사 모두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요즘처럼 아이들 간의 갈등과 소통이 어려운 시기에, 말의 힘을 통해 관계를 회복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잔잔하면서도 설득력 있게 보여 줍니다. 우리 아이와 함께 읽으며 서로의 마음을 더욱 존중하는 가족이 되어 가는 과정이 참 소중했어요.
말 한마디가 세상을 바꾸는 힘이라는 걸 믿게 하는, 그래서 모든 가정과 교실에 널리 퍼졌으면 하는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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