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의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5 요괴의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5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미노루 그림, 김지영 옮김 / 넥서스Friends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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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제공*
요괴의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 넥서스

“미워! 모두를 빼앗은 괴물이 미워! 인간이 아닌 것은 전부 봉인해야 해.”
이 절규에 가까운 외침은, 어느 요괴의 마음 깊은 곳에서 터져나온 분노이자 슬픔이다.
《요괴의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5》는 단순한 요괴 이야기, 단순한 판타지가 아니다.
그 안엔 서로를 향한 간절함, 이해받고 싶은 욕망, 믿음과 상처가 얽혀 있다.
이번 5권에서 가장 큰 충격은 야스케의 납치.
센야의 영혼을 이어받은 센키치는 소중한 야스케 형을 되찾기 위해,
스스로의 감정을 억누르며 ‘전투’라는 선택지로 나아간다.
“반드시 구해 줄게, 야스케 형. …… 그리고 스승님도. 그러니까 둘 다 무사해야 해.”
이 대목에서 아이이자 요괴, 그리고 ‘가족을 지키려는 존재’로서 센키치가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느낄 수 있다. 그런가 하면, 납치 이후 돌아온 야스케는 기억을 잃는다.
“다행……”
센키치의 이 말 속엔 복잡한 감정이 숨어 있다.
기억하지 않아도 좋으니, 다치지 말고 살아만 있어 줬으면 하는 바람.
한편, 뜻밖의 존재인 쓰유미의 성장도 반갑다.
귀여운 꼬마 요괴였던 그가 어른의 모습을 하고 나타나
일손을 돕겠다고 나서는 모습은 귀엽고도 대견했다.
“그렇게 서둘러 어른이 되지 않아도 된단다, 쓰유미.”
이 말은 어쩌면,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꼭 들려주고 싶은 말이 아닐까.

요괴의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시리즈는
단순히 요괴와 인간의 이야기를 넘어서,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있는 ‘다름’에 대한 이해와 포용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제, 시즌2는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주로는 왜 결정을 훔친 걸까? 야스케가 겪은 진짜 일은 무엇일까?
그 모든 복선이 팽팽하게 당겨진 채, 다음 권을 향한 기대감은 점점 커져간다.

👧👦 이런 친구들에게 추천해요!
– 요괴 이야기를 좋아하는 초등 고학년~중학생 독자
– 판타지+감정선+모험 요소를 모두 즐기고 싶은 어린이
– 《요괴의 아이-》 시리즈를 재미있게 본 독자라면 무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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