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령 치유 레스토랑 타르타 3 - 숨겨진 어둠을 마주하다 정령 치유 레스토랑 타르타 3
이혜원 지음, 김진희(복치) 그림 / 아르볼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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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제공*

『정령 치유 레스토랑 3: 숨겨진 어둠을 마주하다』

글 이혜원 ㅣ 그림 복치 ㅣ 지학사 아르볼

에메랄드섬 오로라 축제의 첫날, 항구는 각양각색 배들과 사람들로 북적였다. 구운 닭다리와 소시지, 매콤한 해산물 스튜, 버터 감자구이 등 군침 도는 냄새가 시장 골목을 가득 채우며 축제의 흥겨움을 더한다. 하지만 이 평화로운 풍경 속에 숨어 있는 검은 기운은 곧 ‘타르타’의 일상을 뒤흔든다.

이번 3권에서는 타르타를 중심으로 펼쳐졌던 이전 이야기에서 무대를 넓혀 에메랄드섬 전역으로 사건의 무대를 확장한다. 한나와 아키, 그리고 타르타 가족들은 독초가 든 초콜릿 사건과 위스커스의 비밀, 그리고 마법사 카르다와 베일에 싸인 조력자까지 엮인 미스터리를 맞닥뜨린다.

각기 다른 존재들이지만 서로를 돕고 믿으며 점차 숨겨진 어둠에 다가가는 모습은 흥미진진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한나가 치유의 정령 블루페어리로서 자신을 믿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은 특히 인상 깊다. 누구나 두려움과 불안 속에 있지만, 곁에 따뜻한 응원이 있으면 한 발 더 내딛을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서로 돕고 응원하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 낼 수 있다”는 메시지는 시리즈를 관통하는 깊은 울림이다.

이야기 속 음식들이 갖는 매력도 빼놓을 수 없다. 마법 같은 재료들과 요리가 만들어 내는 향연은 독자들의 오감을 자극하며 환상적인 세계관에 한층 몰입하게 한다.

특히 위스커스가 연어를 먹으며 보여주는 귀여운 먹보 모습, 달빛 아래 정체를 감춘 선원의 미스터리, 그리고 ‘도망자의 감옥’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숨 막히는 긴장감이 느껴지는 장소들은 한 장면 한 장면이 소설의 깊이를 더한다.

마지막 장에서는 각 인물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여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 넘어지고 상처 입어도 서로 손을 내밀고 함께 달려 나가는 공동체의 의미를 담담하게 그려 내며, 독자에게 ‘끝은 또 다른 시작’임을 깨닫게 한다.

『정령 치유 레스토랑 3』은 판타지의 신비로움과 따뜻한 치유가 공존하는 이야기로, 어린이뿐 아니라 모든 세대에게 위로와 희망을 선사한다.

에메랄드섬의 마법과 진심이 빚어 내는 마지막 여정에 함께 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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