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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형제, 그 자매 - 누군가에게 사랑 고백을 받는 것처럼 설레고 행복한 것은 없다
고형욱 지음 / 두란노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그.형제, 그.자매
한 남녀 한쌍이 함께 골똘히 무언가를 보는 표지부터가 아직 풋풋한 20대 풋내기인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무슨책일까 너무나 궁금했다. 그형제, 그자매라....
기대반 설렘반으로 책을 집어들고 목차부터 차근차근 훑어보기 시작했다.
책을 읽는 내내 이 목사님은 현재 우리 시대를 살아가고있는 청년들의 실상들을
어쩜 이렇게 정말 현실적으로 조목조목 잘 꿰뚫고 계실까 놀랐다.
솔직히 나도 미래에 배우자를 위해 기도하면서 마음 한편으론,
주님 주님이 정하신 짝이 딱 나타나면 한눈에 알아보게 해주세요
믿음 좋은 형제를 만나게 해주세요
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책 속에서 완전 똑같은 내용들을 다루고 있는게 아닌가?!
헉!!하며 완전 소름이 돋았다. 그리곤 이 문제에 대해서 한번 더 내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그리고는 생각해보니 내 기도와 생각들이 좀 짧고 두리 뭉실했던게 아닌가 싶었다.
믿음 좋은형제? 교회에서 찬양잘하고 말씀잘듣고 기도잘하는 형제?
교회 안에서는 신실하지만 삶가운데에서는 세상사름들과 별반 다를것없는 구별된 삶을 살고 있지 못한건 아닌지,
삶과 예배가 일치하는 주님앞에 바로서는 형제를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제목이 좀 더 구체적으로 변화시키게 되었다.
형제들의 믿음에 대해 한번더 생각해보게 되었다
사실 내 주위의 크리스천 형제들은 대개 얼굴을 까먹지 않을정도로만 교회에 얼굴을 비추기도하고,
또는 행사때에만 얼굴을 비추기도하는데 이러한 형제들을보며
언제쯤 믿음 좋은 형제들로 변화될까, 혹은 그런 형제들이 교회에 함꼐 섬기게될까
마음속으로 이래저래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형제들은 지금 눈에 보이는게 전부가 아니다라는 부분에서
이제껏 알지못했던 것을 알게되어 무릎을 탁 치게 되었다.
대개 자매들은 신앙이 단계적으로 성장하는데 형제들은 성장하다가 정체기를 맞기도하지만
단계가 2에서 7로 껑충 뛰기도 하고 영성이 급성장하기도 한다는 이야기들을 보며
생각하지도 못햇는데 형제들에게 그런모습들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또한 형제들의 이성과 열정이 하나님앞에 클릭이 되면 형제들은 자신들의 삶을 헌신한다..라는 구절을 보며
솔직히 형제들을 지금 현재의 모습들로만 보고 판단했던 나 자신을 되돌아보며 반성하고,
아직은 좀 미숙할수도 있지만 앞으로 주님앞에 삶을 헌신하며 주님이 형제들을 통해 일하시며 변화될 것을 기대하며
우리 형제청년들을위해 열심히 기도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크리스챤이기에 더 애매~한 우리 청년들의 사랑, 연애에대해
함꼐 나눌수 있는 정말 좋은 책인거 같고 , 또 이 책이 크리스천 청년들을 위해 나온 시리즈 중의 하나인거 같은데
앞으로 나올 책들이 기대가 된다 .
마지막으로,
아 책을 읽으며 도전을 받은것이 몇가지 있는 데 그 중의 하나가
자신의 가정을 통해 하나님이 원하시는것이 무엇인지 함께 기도해서,
2년마다 온 가족이 아웃리치를가고, 선교지를 섬겼다는것을 보면서
가족이 함께 가지고가는 비전이 있을때 가정이 생명력을 가진다는 말에 공감을 하며
나도 나중에 가정을 이룰때에 이렇게 가족들과 함께 공유하고 나눌 수 있는
비전들을 정해서 함께 주님 기뻐하시는 일에 힘을 써야겠다라고 마음먹었다.
또한 삶에대한 뚜렷한 목적과 목표의식, 비전을 가진 배우자를 위해 놓고 기도해야지만
나 또한 그에 걸맞은 멋진 배우자가 되기 위해 나부터가 먼저 기도하고 노력해야겠다고 결심하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