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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우체국
안도현 / 문학동네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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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현의 시에는 따뜻함이 있다. 사물에 대한 따뜻한 시선은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그 따뜻함이 약함으로 왜곡되지 않는 묘미가 그의 시 속에 드러난다. 비판을 가장한 차가움이 아니라 따뜻함 속에 묻어나는 성찰이 읽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든다. 내가 처음 접한 안도현의 시 '너에게 묻는다', 그의 시를 좋아하게 만든 시 '겨울강가에서',소중한 사람에게 <바닷가 우체국>을 선물하는 버릇을 만들어 준 시 '불구경', '양철 지붕에 대하여'

지금도 누군가에게 따뜻함을 전하고 싶어지면 서점에서 이 책을 찾게 된다. 이것에 내가 안도현을 좋아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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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술
하일지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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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술이 모노드라마로 무대 위에 올려진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일런지도 모른다. 탄탄한 구성과 반전의 묘미는 책의 후반부에서 독자에게 충격을 가한다. 진술자의 심리가 너무나 세밀하게 그의 진술 중에 포착되어 소설의 맛을 더하고 있다.

장자의 나비가 생각난다. 나비의 꿈인지 장자의 꿈인지...우리의 삶도 어쩌면 무엇이 진실인지 모른체 살아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현대인의 모습...자기가 부여잡고 있는 것이 절대적인 진리이라고 생각하는 어리석은 집착과 열정...어찌보면 우리가 바로 이 사람일 수 있다.보다 덜 정직한 진술자로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내가 나비든 장자이든 진정한 실체를 발견하길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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