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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깔이 있는 학급운영 1 - 학급운영 터잡기
우리교육 엮음 / 우리교육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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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첫 담임.. 그것만큼이나 설레이는 만남 또한 많지 않을 것이다. 새학기의 설레임과 1년을 함께할 학생들과의 소중한 만남! 그 만남을 단순히 학생들의 명렬을 받아들고 준비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처음 출발과 한해를 살아갈 소중한 계획들이 필요하다.

이 책은 학급 운영을 위한 세부적이고 친절한 길을 제시한다. 처음 아이들과의 대면에서부터 급훈 정하기, 반장 선거, 학급 회의 등...담임으로 고민해야할 많은 문제들과 미처 생가지 못했던 학급운영의 방법들이 소개된다. 아이들에게 들려줄 작은 이야기들, 아이들의 참여를 높이는 일상 생활의 활동들, 함께 하는 즐거움을 알게 하는 모둠 활동 들...

교실의 붕괴라는 말이 만연한 지금...학교 생활이 감옥이라고 말하는 학생들에게 학교가 점더 재미있는 곳, 의미있는 곳으로 다가서게 하는 작은 시작을 이 책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담임의 첫 발을 내딛는 모든 교사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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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에 대한 명상 - 민음의 시 7 민음 오늘의 시인 총서 25
장정일 지음 / 민음사 / 198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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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문학은 뭐가 만들어 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미를 추구하는 것 역시 문학의 가치 창출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문학은 그 이상의 더 큰 힘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믿고 싶다.
그것이 효용론적 관점으로 불리든 그렇지 않든 간에 문학은 사회를 좀 더 정의로운 것으로 바꾸는 힘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사회에 대한 끊임없는 냉소, 저주, 풍자...그는 그것을 통해 사회의 정의를 꿈꾼다.
기존의 시문법에 대한 해치와 관습화된 권력의 틀을 부정하고 그가 꿈꾸는 이상적 세계를 통해 나아간다. 인간성이 소멸되어가는, 수단으로서의 인간만이 존재하는 세계가 아닌 순수한 인간성이 존재하는 세계가 그가 지향하는 세계가 아닐까?

이 시집 중 <햄버거에 대한 명상>은 마치 요리책을 보는 듯한 시이다.
부제는 '가정요리서로 쓸 수 있게 만든'시로 시도 상품적 가치가 인정되어야 존재할 수 있다는, 생산성을 중시하는 현대사회에 대한 비판으로 볼 수 있다. 햄버거, 물렁한 것에 대한 명상은 거대한 상품 구조 속에 삶을 내맡기는 현대, 편안함으로 포장된 현대 사회의 모순을 시 속에 숨겨 둔다.

애증은 그것을 사랑하는 데서 시작된다.
이러한 그의 냉소와 증오는 삶에 대한 사랑일런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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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교사가 될 것인가? - 학생 앞에 선 그리스도의 증인
필립 메이 지음, 정애숙 옮김 / IVP / 199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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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경력이 얼마 되지 않은 풋내기 교사인 나에게 큰 비전을 갖게 한 책이다. 무너져 가는 학교, 인성 보다는 성적을 요구하는 학교에서 너무 많은 실패와 좌절을 경험하는 교사들...그 가운데서 크리스찬 교사가 무엇을 해야하지는지 고민스러울 수밖에 없는 요즘...그분의 인도하심과 교사의 사명을 다시금 재정비하게 해준다.

아이들에 대한 수용과 존중, 좋은 교사의 모델을 제시함과 동시에 우리가 기꺼이 그 사역에 동참해야함을 알게 한다. 또한 이미 그분이 우리의 학교에서 역사하고 계심을 알게 한다. 동료교사와의 관계, 학교 제도에 대한 회의 등에 빠진 힘없는 우리의 시선을 그분께 옮겨 가게 한다. 교육의 장에서 그리스도인을 전하고 싶은, 혹은 전해야만 하는 모든 크리스찬에게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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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ow 초보자를 위한 PC백과 - 종합판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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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맹이신 아버지의 부탁으로 이 책을 구입했다. 다른 이론서와는 달리 복잡한 설명보다는 쉽고 간결하며 꼭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다. 심지어 전원을 켜는 방법부터 시작하고 있어서 친절하고 컴에 대한 두려움을 극소화해다.

그리고 초보뿐만이니라 컴퓨터를 조금은 다뤄온 저에게도 미처 확인하지 못했던 부분가지 꼼꼼하게 다뤄볼 수 있도록 설명되어 있다. 첨부된 부록 CD도 유용하게 사용되며 그에 비해 경제적인 가격에 만족할 수 있었다. 하우와우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부록 CD가 파손된 사실을 홈페이지 게시판에 남겼더니 친절하게 우편으로 새 CD를 보내주었다.

컴퓨터 관련 책자가 새 프로그램의 개발로 그 생명력이 짧은 점을 고려한다면 비싼 책을 구입하기 보다는 그때 그때 필요한 정보를 구할 수 있는 하우와우 시리즈를 구입하는 것이 좋을 방법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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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장례식에 놀러오실래요?
로버트 풀검 지음, 이계영 옮김 / 김영사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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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의식...다소 생소한 말로 이 책은 시작된다. 삶에서 정형화된 모든 행위를 의례의식이라 정의하는 그는 그 삶의 진정한 의미를 의식에 담아 나간다. 겉치례, 혹은 형식에 얽매인 우리의 모습에 일침을 가하는 그의 발랄함이 좋다. 출생, 성장, 결혼, 죽음에 이르기까지 의식들이 더이상 형식이 아닌 진정한 삶의 모습으로 자리잡게 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그가 도전한 의식들의 예를 살펴 보면서 이게 진정한 결혼식이군, 장례식이군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너무나 생각할 여지를 없이 거행하게 되는 결혼식...근래 친구들의 결혼식에 참여하며 실망을 감출 수 없었던 마음이 이 책을 통해 조금은 위안이 되었다. 또 형식은 이 책을 따라가지 못하더라도 그 에식을 행하는 마음만은 어떠해야 할지 마음 가득 새기게 되었다.

삶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게 하는 이 책, 인생. 그 축제에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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