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 복제가 가능한 시대의 예술작품 서양 철학의 논문들 2
발터 벤야민 지음, 신우승 옮김 / 전기가오리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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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몇몇 번역어의 선정은 아쉬운 점이 있지만 지금까지 나온 해당 논문의 번역 중에서는 최고라고 생각.이 작은 1인 출판사의 열정과 노고에 감탄하며, 앞으로도 좋은 논문들의 번역을 기대한다. 한국어로 읽을 수 있는 철학 문헌이 늘어난다는 것이 이리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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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oelectroray 2017-03-29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전기가오리의 신우승입니다. 번역에 대한 좋은 평가에 감사드립니다. 읽으시다가 번역어 선정에 아쉬운 점이 있다고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 어떤 지점인지 메일(philo.electro.ray@gmail.com)로 알려주실 수 있으신지요? 공격적인 의도에서 여쭙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저는 번역이 늘 현재 진행형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미 텍스트를 내놓았기에 이 진행을 이을 수 있는 능력은 제가 아니라 독자께 있습니다. 시간 나실 때 편히 제안이나 비판을 해주시면 다음 쇄 때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은 다음 쇄가 다음 주에 나올 예정이라 빨리 말씀해주시면 좋고요.

5월 말이나 6월 초에 <빈틈없는 철학사> 시리즈를 런칭할 예정입니다. 제안해주시는 바에 대한 감사로 그 책을 보내드리고자 합니다.
 
표상의 언어에서 추론의 언어로 - 언어표현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知의 회랑 2
이병덕 지음 / 성균관대학교출판부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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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론주의에 대한 국내 최초의 개론서라는 것에 그치지 않는 미덕이 있다. 1부의 내용을 이루는 표상주의 의미론에 대한 정리와 이에 대한 비판이 정확하고 명쾌하다. 마이농의 대상이론에 대한 설명이 있는 것도 장점. 군더더기가 없이 논증으로 책을 이끌어가는 저자의 능력이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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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장소, 환대 현대의 지성 159
김현경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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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저작 중에서 이런 통찰을 제시하는 책이 얼마나 되었는가! 하나의 사건과 같은 책이긴 하다. 하지만, 저자의 논증방식과 방법론을 받아들일 수 있느냐는 별개의 문제. 수사적 힘이 논증을 대신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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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학이란 무엇인가 마음학 총서 3
닛타 요시히로 지음, 박인성 옮김 / 비(도서출판b)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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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상학 연구의 수준을 알 수 있는 역작이다. 하지만, 일본에서 사용되는 개념어를 한자 그대로 한국어로 옮긴 것은 아쉽다. 이 아쉬움이 꼭 저자의 잘못만은 아니라, 한국어 자체의 개념어가 부족한 탓이기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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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상문화사전
미조구치 유조 외 엮음, 김석근 외 옮김 / 책과함께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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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할인에 혹해 구입했지만, 이 가격에 사는 것이 황송할 정도의 책이다. 중국문화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 없는 우리에게도 꼭 필요한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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