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평짜리 숲 트리플 30
이소호 지음 / 자음과모음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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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호 작가님의 신간으로 세 장으로 구분되어 있는 연작 소설이다. 트리플 시리즈로 출간되어 작고 얇으면서도 양장으로 되어있다. 즉, 우선 가볍고 이쁘단 소리!

무작정 읽기 시작하고 나서야 ‘SF잖아!’하고 알 수 있었다. 먼 미래(혹은 가까운)의 어느 날 붉은 달이 생겨난다. 그로 인해 하루의 시간은 436시간이 되고 지축은 무너져 모든 계절 또한 사라졌다. 그렇게 대부분의 생명이 소멸된 후, 에어 포켓이 12곳, 그래서 열두 개의 틈이 생겨난다.

에어 포켓의 생명 또한 끝이 다가오며 두 곳으로 모여들게 된다. 평생 낮뿐인 데저트랜드와 평생 어둠뿐인 아이스랜드. 단 48시간 만에 이주할 곳을 골라야 했고, 너무 극단적으로 다른 환경에 선뜻 선택을 하지 못한다. 각자 이주할 곳을 고르고 나서 마주한 새로운 공간에서 각자 살아나가는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

데저트랜드와 아이스랜드, 당신은 어디서 여생을 보내고 싶나요?



* 자음과모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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