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큐큐클래식 5
미하일 쿠즈민 지음, 이종현 옮김 / 큐큐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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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동안 꾸준히 펀딩에 참여하는 책이 있다. 큐큐(출판사, @qqbooks )에서 발행되는 큐큐퀴어단편선이다. 유명작가들의 단편이 수록되어서 처음 읽기 시작했었다. 새로운 작가들을 알아가는 재미 또한 뛰어났던 단편집이다. 그렇게 몇 해 펀딩을 참여하고 읽고 손글씨 기록을 했다. 그렇게 지난해 마지막 달, 선물 하나를 받았다. 큐큐 출간 도서 중 내게 날개가 없었기에 원하는 책을 묻는 질문에 날개를 말씀드렸었고, 무사히 받아보았다. 심지어 다른 책 한권까지 골라서 보내주셨다. 그건 다음에 공개 예정!

바냐라는 애칭의 소년이야기이다. 친척들집을 떠돌며 사는 소년, 여러 사람을 만나고 그 중 한 사람에게 묘한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그를 멀리하다가, 결국 이겨내고 나갈 것을 결정한다. 사실 이 책은 이렇게 간단히 요약할 수가 없다. 감정선이 예민한 편이라고 느꼈다. 그래서 읽는 사람에 따라 꽤 다른 느낌일거라고 생각하니까. 복잡한 외국 이름...에 당황했지만 읽다보면 장벽이 되지 않는다. 단지 바냐의 애칭도 다양하고, 간혹 본명이 나오기도 하므로 저처럼 등장인물 소개 페이지에 플래그를 붙여두길 추천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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