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우리의 전부였던 - 밀레니얼 키즈의 향수
김현경.송재은 엮음 / 웜그레이앤블루 / 2022년 10월
평점 :
품절


표지부터가 추억돋아서 구매했던 책. 올 해의 첫번째 기록책으로 선정하였다. 아휴, 추억 돋아!

CDP 들어본 사람은 읽어야 함.
MP3 가져본 사람도 읽어야 함.
전자사전 가져본 사람도 읽어야 함.
PMP 가져본 사람도 읽어야 함.
스마트폰 이전에 핸드폰 써본 사람도 읽어야 함.
싸이월드 해 본 사람도 읽어야 함.
삐삐 써본 사람도 읽어야 함.

국민학교로 입학해서 초등학교로 졸업한 나는 두루두루 걸쳐봤다. 공부를 하지 않아서 전자사전은 좀... 거리가 멀지만, 16폴리 핸드폰, 흑백 핸드폰을 거쳐서 현재 스마트폰까지 슬라이드폰과 전설의 스카이를 모두 사용해 보았다. 그 중, 가장 혁신적인 것은 가로본능. 바로 그것이었다. 그 다음은 매직키패드 라는 핸드폰으로 처음 터치패널을 탑재한 폰이었다. 그 다음 연아의 햅틱과 초콜릿폰을 지나서 갤럭시 시리즈와 아이폰까지.
문득, 생각난건데 폰만 안 샀어도 부자였겠다 싶다.

추억의 물건을 보면, 그 때의 공기나 분위기가 떠오른다. 오랜 친구가 보고싶어지는 책. 그 모든 걸 함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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