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수학자 - 보통 사람들에게 수학을! 복잡한 세상을 푸는 수학적 사고법 보통사람들을 위한 수학 시리즈
릴리언 R. 리버 지음, 휴 그레이 리버 그림, 김소정 옮김 / 궁리 / 201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것은 자유시가 아니다.
짧은 독자후기다.

수학책 같은 수학책 같지 않은 수학책!
19세기에 태어나 20세기에 죽은 수학자였던 작가. 태어난 해와 죽은 해의 뒷 두자리가 같아 100을 완성한 오묘한 작가.
책을 끝까지 읽을 때까지도 작가가 남자일거라고 착각.
그것 또한 작가가 책에서 경고한 나의 편견.
이 책에 그림을 그린 사람은 그녀의 남편.
남편은 그녀보다 10살이나 어린 미술을 전공한 사람.
그러나 그녀보다 25년 먼저 하늘의 별이 됨.
수학자와 연하 미술가라는 부부 인연에 호기심 도발.
기술을 부수적으로 다루었다고 저자는 말했지만 그마저도 외면해버린 수포자 여기 한 명 추가.
그럼에도 잠언같은 아름다운 언어.
수학으로도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은 번득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국 책방 여행기 - 서점을 그만두고 떠난
석류 지음 / 동아시아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국 책방을 돌며 책방지기에게 인터뷰 방식으로 이루어진 책. 같은 질문이지만 다른 색채를 느끼게 한 대답들.

책방을 꾸려나가는 노고를 그들에게 공통으로 느꼈지만 그래도 꿈을 이룬 사람들같아 부러웠다. 그들이 아끼는 책방 모습이 흑백 사진으로밖에 엿볼 수 없어 다소 아쉬웠다.

작가의 따뜻한 감성과 편안한 글이 읽기에 참 좋았다. 다음도 기대되는 작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괴리감이 느껴졌다. 중학생이 되면 아이는 이렇게 주체적이고 똘똘해지는 걸까. 어쩌면 나는 그러지 못한, 책에서 보이는 다정한 모녀에 대한 모난 질시의 발로일지도 모르겠다.

‘딸 사용 설명서‘라는 제목은 좀 걸맞지 않게 보인다. 엄마와 딸 두 캐릭터로 이루어 만화 형식의 책으로 구성했다면 좀 더 어울린 책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점을 둘러싼 희망 B side 1
문희언 지음 / 여름의숲 / 2017년 4월
평점 :
품절


절망적이지만 그래도 포기되지 않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작가가 사랑하는 책방의 면면이 다채롭다. 나만의 서점이라는 절대적 신뢰에 내게도 그런 공간이 있길 소망해 본다.

그 아름다운 공간이 실사로 된 사진이 아닌 스케치 정도의 그림이라 자세히 그 공간을 엿볼 수 없던 것이 좀 아쉬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