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혼자 여행 어쩌다 시리즈 2
최지은 지음 / 언제나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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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하는 여행'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각별함과 특별함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소중한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함께 하는 여행을 더 선호하고, 함께 하는 여행을 훨씬 더 많이 다녔다.

하지만 수년 전 혼자 다녀왔던 여행의 기억은 아직까지도 마음 속에 각별한 기억으로 자리매김해 있다.

혼자 여행은, 나 자신에게 오롯이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좋다.

그리고 오롯이 혼자이기 때문에, 타지에서의 낯선 이들과 더욱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것 같다.

낯선 곳에서 혼자라는 사실은 두려움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자유로움이 되기도 한다.

<어쩌다, 혼자 여행>의 작가가 경험했던 여행과, 그러한 여행에서 만났던 사람들과의 소통 이야기에서 나는 혼자여행의 자유를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다.

<어쩌다, 혼자 여행>에서 작가는 인도 등 많은 국가들을 여행하며 크고작은 사건들을 만났다.

그 중에서는 가방을 통째로 도난당하는 불운한 사건도 있었지만, 그래도 작가가 여행을 행복한 추억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너무나 따뜻하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기 때문이다.

어려운 상황에서 타지인을 흔쾌히 집에 초대하여 환영해주던 이들이 있었기에, 작가의 혼자여행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수 있었을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혼자 여행도 함께하는 여행도 모두 어려운 시국이다.

그럼에도, 언젠가 다시 하게 될 혼자 여행의 미래를 꿈꿔본다.

[도서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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