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 이즈 미국 서부 This Is Western USA - 2024~2025년 최신판 디스 이즈 시리즈
제이민.민고은 지음 / TERRA(테라출판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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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미국 서부 여행 가이드북인 <디스이즈 미국서부> 를 리뷰해 보려 해요. 



미국 서부는~!


요즘 어디로 떠나고픈 마음이 가득한 봄이라 그런지 여행 에세이, 여행 책이 부쩍 그리운 시기거든요. 그래서 관련 서평 이벤트가 있으면 냉큼 손을 들어보는데 이번에는 미국 서부를 책으로 여행할 기회가 주어졌어요. 

7월에 마일리지 소멸을 핑계로 친구와 보스턴, 뉴욕, 워싱턴 DC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서 동부가 궁금하긴 했는데 먼저 서부 여행책을 받게 되었네요. 


소싯적에 여행을 꽤나 다닌다는 축이었어요. 그래서 유럽은 동유럽이나 그리스도 오래전에 섭렵을 했었고요. 아시아의 많은 국가들과 이집트도 다녀왔었는데 미주는 참 기회가 없어 하와이만 2번 다녀왔어요. 

이번 7월 미국 동부 여행이 처음이라 설레던 차에 서부 여행도 궁금해져서 보게 되었어요. 


미국 서부 하면 그랜드캐니언을 포함한 자연 경관지구들과 라스베이거스,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등이 떠오르실 텐데요.  저는 그중에서도 그랜드캐니언을 포함한 국립공원들이 제일 눈에 들어왔어요. 

지난번 이탈리아 여행 도서를 보고도 '돌로미테'가 가슴에 퐉 ! 꽂힌 것처럼요. 


그럼 한 번 책을 살펴볼게요. 


책의 목차는 1. 미국 서부 음식과 쇼핑 가이드  2. 미국 서부 테마여행  3. 캘리포니아  4. 그랜드 서클  5. 로키산맥  6. 시애틀, 포클랜드로 이뤄져 있었어요. 



서부 추천 코스 

추천 코스 중에서는 저에게 1순위는 그랜드 서클이에요. 그래도 기본이라는 1번 루트 (캘리포니아 일주-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를 뺄 수는 없겠지요? 


책 앞 쪽에서는 서부의 음식이며, 유니버설 스튜디오, 디즈니랜드 같은 테마 여행이 나와 있었는데 햄버거를 싫어하고 기름지고 짠 음식을 싫어하는 저로서는 음식에 대해서는 별 흥미가 돋지 않고, 놀이공원에도 별 관심이 없어 그중 관심이 드는 곳이 캘리포니아의 대학 캠퍼스 투어였어요. 


큰 아이가 중 2다 보니 유명 대학이 많은 서부의 학교들을 아이랑 함께 돌아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의 첫 번째 소개 장소는 샌프란시스코였는데요. 요즘 샌프란시스코가 마약이나 노숙자, 강도 같은 치안 문제가 심각하다고 알려져 있긴 했지만 샌프란시스코 하면 캘리포니아를 상징하는 골드 게이트 브리지가 떠올라 빠뜨릴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사실 대도시보다는 소도시에 매력을 느끼는 스탈이라 빠뜨릴 수 없는 핵심 파트만 콕 집어 보고 싶긴 하네요. 

샌프란시스코 근교 중 가고 싶은 곳은 역시나 국립공원인데요.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절경으로 꼽히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입니다. 

샌프란 시스코에서는 2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하고요.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화강암 협곡이라고 해요. 등산을 잘 하는 편이 아닌데 가고 싶은 곳은 죄다 트래킹 코스들이라 참 고민이 많이 되네요. 

얼른 무릎과 발 건강을 되찾고 하나씩 섭렵해 봐야겠습니다. 



로스앤젤레스는 스페인어로 '천사의 도시'라고 하는데요.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어서 우리에게도 익숙한 곳인 것 같아요. BEST 9 스폿 중에서 가장 가고 싶은 곳은 <라라랜드>의 탭댄스가 펼쳐진 그리피스 천문대와 산타모니카 해변이 궁금하긴 해요. 

LA 앞 바다에서는 연중 고래 투어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시간이 된다면 대왕 고래를 만나보고 싶기도 하고요~!


우주 행성을 닮은 데스 밸리 국립공원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로 가기 전 만날 수 있는 데스밸리 국립공원은 로스앤젤레스의 10배 면적에 달하는 광활한 국립 공원이라고 하는데요. <스타워즈>가 촬영된 곳이라는 이곳도 보고 싶어요. 

그랜드 서클


드디어 제가 제일 관심 있는 그랜드 서클 지역이네요.

이곳을 이동하기에는 라스베이거스를 거쳐야 할 텐데요. 라스베이거스는 호텔비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멋진 쇼가 많다고 하니 충분히 쉬어가며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카오에서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를 봤을 때 너무 좋더라고요. 

기회가 된다면 오쇼랑 카는 꼭 보고 마이클 잰슨 원도 보고 싶어요. 



라스베이거스에서 유흥을 충분히 즐겼다면 이제 자연을 즐길 타임이네요.

이걸 기다렸습니다!!!

자연이 빚은 예술품들로 가득 찬 브라이스 캐니언 국립공원, 바람의 계곡인 아치스 국립 공원의 아름다움을 눈에 담고, 강물의 흐름에 따라 '천공의 섬'이라 불리는 지형이 생성된 캐니언랜즈 국립공원도 가보고 싶어요. 



서부 영화의 단골 배경이었던 모뉴먼트밸리, 세계적인 사진 명소로 신비로운 협곡으로 불리는 앤털로프 캐니언도 꼭 봐야죠. 날이 좋아야 저 뷰가 가능하다는데 저는 날씨 요정이니 가면 꼭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믿어봅니다. 


엔털로프 캐니언은 투어로만 방문이 가능하다고 하니 이 점 꼭 참조해야 할 것 같아요. 

지난번에 모여 배우가 이곳에서 자연을 훼손하는 포즈를 취해 뭇매를 맞았었던 게 기억나는데요.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을 오래 우리 후손들이 볼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각별한 마음으로 조심해서 방문해야 할 것 같네요. 



이곳은  앤털로프 캐니언 외에도 말발굽 모양의 호스슈벤드라는 지형이 유명한데요. 사진으로만 봐도 정말 아름답더라고요. 어떻게 저렇게 강물의 흐름이 고스란히 남았을까요? 

사진으로 봐도 저렇게 멋진 곳들을 꼭 눈으로 보고 가슴에 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세계 7대 경관이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그랜드 캐니언을 빼놓지 않고 보고 와야 할 텐데요. 그랜드캐니언은 워낙 규모가 광범위하기 때문에 경비행기 투어가 유명한 것 같아요. 

경비행기를 타고 그랜드캐니언을 둘러보는 모습 지금 당장 상상에 들어가야겠습니다. 


서부에서 사실 갈 곳이 이곳뿐이겠어요? 

책에는 수많은 서부 지역들이 담겨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세계 최대 간헐천 지대로 알려진 엘로 스톤 국립공원도 빠지지 않고 꼭 둘러보고 싶어요.

엘로 스톤은 6-9월이 적기라고 하는데요. 보통 11월에서 4월까지는 접근이 어렵기 때문에 보통 5-6개월만 접근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시즌에 맞춰서 엘로 스톤도 꼭 포함해서 둘러보고 싶어요.



시애틀


서부에서 가장 가고 싶은 도시를 꼽으라면 저는 시애틀을 꼽을 것 같아요. 완전 대도시보다는 자그맣고 대학과 유명 기업들이 많아 학구적인 분위기를 많이 띄고 있어 좋더라고요. 게다가 스타벅스 1호점도 있다고 하니 꼭 가보고 싶네요.

유용한 정보- 체크카드 


여행 준비 중 유용한 정보는 해외 결제 수수료와 환전 수수료가 무료인 충전식 선불카드에 대한 정보였어요. 충전 한도가 200만 원이라 조금 불편한 부분은 있지만 카페처럼 소소한 금액을 지불할 때 유용하다고 해요. 

7월 여행 전에 준비해야 할 아이템으로 체크해 두었어요. 


그 외에도 정보가 상당히 많아 이 책 한 권이면 서부 여행 준비를 대략 끝낼 수 있을 것 같아 보였어요. 

미국 본토 여행은 첨인 입장에서는 전반적으로 훑어보면서 각 도시 간, 여행지 간 거리도 가늠해 보고 준비물도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았고요. 


미국 서부 여행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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