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의 사무라이
사카이 사부로 지음, 이동훈 옮김, 강천신 감수 / 가람기획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대공의 사무라이... 제목 자체가 일본원제를 한국어로 풀어서인지 일본느낌이 강합니다.

창공의 사무라이도 아니고 대공의 사무라이... ㅎㅎㅎ

저번에 보았던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처럼 태평양전쟁 일본군의 종군기입니다.

이오지마가 전쟁을 지휘했던 장군의 입장이라면 이 책은 좀더 일본군 병사들

일반인들의 전쟁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었습니다.

재미... 재미는 상당히 있습니다. 지은이가 내용에선 대놓고 자기를 미화하진

않지만 드러나지 않게 자기를 드러내는 좀 쇼맨쉽있는 사람인것 같습니다.

실제로도 이책에 대해 다른 조종사들이 반론을 제기한 적도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소개에도 있지만 우리나라 조종사들이 예전에 번역본을 읽었었다고 하는데

조종사 지망생이라면 정말 재미있고 느끼는 바도 많겠지요.

다른 분의 리뷰처럼 사촌간에 결혼을 한다거나 식민 지배 관계로 우리정서에

좀 안맞는부분도 있지만 그런걸 접해보는게 책을 읽는 재미이겠지요....

혀여간 재미 있고 우리도 피해국이긴하지만 세계를 상대로 전쟁을 벌였던 일본이라는

대단한 나라에 대해 좀더 알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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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굴기 강대국의 조건 - 일본 - 21세기 강대국을 지향하는 한국인의 교양서
CCTV 다큐멘터리 대국굴기 제작진 엮음 / 안그라픽스 / 2007년 8월
평점 :
절판


일본 하면 가깝고도 먼나라.. 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도 아무 의심없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일본 여행을 가게 되어 좀 더 알고갈 요량으로

이책이 눈에 띄어 읽어 보게되었습니다.

대략적으로 알고있던 일본의 개국과 메이지 유신등의 과정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게되었습니다.

일본에 가서도 관광 목적이었지만, 무엇이 이나라를 다르게 만들었나

열심히 찾아보려했지만, 특이한 나라구나..^^* 하는 생각밖에는 도달을 못했네요.

(3박 4일 가가지고 가능한 일이 아니겠죠?)

근데, 이 책과 여행경험을 종합해보면 우리가 일본에 대해 피해의식이 많아

서인지 일본에 대해 너무나 모르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학교에서도 일본의

역사에 대해서는 거의 가르치는게 없었던 것 같습니다. 중국사에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과는 너무 대조적이지요.

책이 원래 tv 다큐물이라는데, 잘 만들어진 책입니다.

일독하는데 후회는 없으리라 생각하고 권해드립니다.

이거 읽고 다른 나라 시리즈 들도 저는 읽어볼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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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of the 20th Century (Paperback, 25th, Anniversary)
Museum Lidwig Cologne 지음 / TASCHEN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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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알라딘 외서코너 오픈 기념으로 안셀 아담스 사진집과 함께 구입했습니다.

이책은 꽤 오래전부터 가격대 성능비로 사진인들에게 알려진 책인데,

다른 서점의 리뷰들처럼 정말 가격대 성능비 좋은 책입니다.

저도 그냥 싼값에 사진 많이 볼 수 있겠거니 하고 구입했는데,

받아보니 기대 이상입니다. 책이 작긴해도 700페이지가 넘는 두께에

이정도 가격 abc순으로 거의 모든 사진작가의 사진을 망라하고 있씁니다.

한 명당 사진이 좀 적어서 그렇긴해도 이정도가격에 이정도 퀄리티는 힘들죠.

아마존 리뷰 같은데 보면 table book인가 하는 표현이 나오는데,

정말 이책은 두고두고 펼쳐보게될거 같습니다.

사진집이 일단 사놓고도 부피도 크고 그래서 펼치기가 부담스러운데,

이책은 작아서 그런것도 없구요... 크기가 장단점이 있지요...

하여간 저렴한 가격에 강추입니다.

 

ps. 제가 여지껏 20여권 구입한 중에 정말 잘 보고 있는 사진집

-- 로버트 프랭크 the americans, 리쳐드 어베든 portraits, 쿠델카 KOUDELKA

제 주관적인 추천입니다. 참고하시라고 남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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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el Adams: 400 Photographs (Hardcover)
ANSEL ADAMS 지음 / Little, Brown and Company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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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관심이 있다면 안셀 아담스를 모르는 분을 없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이책은 최근 출간된 사진집으로 안셀의 많은 사진(정말 400장인진 모르겠음)을

모아서 나온 책입니다.

사진집 판형이 작아 사진이 좀 작은게 흠이지만 구입하고 후회가 없었습니다.

사진을 찍기 시작한지 10년이 넘었고(그냥 취미 수준이지만), 사진기에대한 관심이

시들해지면서 사진집을 사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이게 훨씬 사진에는

발전적인 방향이리라고 위안하고 있습니다.^^*

평소엔 주로 아마존에서 구입을 하곤했는데, 요번에 알라딘에도 외서코너가 생겨

기웃거리다보니 이책이 있어서 구입했습니다. 아마존 보다는 비싼 가격이자만 배송비와

배송시간을 고려하면 아까운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더 많은 외서와 저렴한 가격으로 알라딘에서 책 구입했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책에대해 말이 좀 부족한거 같아서요....

음 이책은 안셀의 청소년기부터 60년대까지 5기로 나누어서 사진들을 싣고 있고

유명한 사진은 다 들어있습니다. 사진이 좀 작아도 헉 소리나는 사진들이 많습니다.

이가격에 큰 판형까지 요구한다면 도둑심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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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무트 뉴튼 - 관음과 욕망의 연금술사 현대 예술의 거장
헬무트 뉴튼 지음, 이종인 옮김 / 을유문화사 / 2004년 11월
평점 :
절판


취미로 사진을 찍어온지 10년이 되었네요.

지금도 물론 사진을 좋아하고 평소에 관심도 많아서 책도 많이 보았고

가끔은 전시회에도 가곤 합니다.

대부분의 사진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 그렇듯이 저도 처음에는 브레송의 사진과 직관적인 사진들이

먼저 눈에 들어와서 현대 사진이나 상업사진에는 크게 관심이 가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다가 사진을 대하는 시선이 편해졌다고나 할까요? 언제부터인가는 사진 자체가 크게

부담이 되지 않고 사진을 잘찍으려고도 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진들도 눈에 들어 오게됐습니다.

그러면서 사진집들을 사서 보게되었는데, 그중에는 이책에도 나오는 유명한 작가인 리처드 어베든

이나 어빙펜의 사진집도 있었고, 보고선 참 좋다고 느꼈었습니다. (요즘 유명한 작가들도 옛날 사진을 보면 뭔가 촌스럽다는 느낌이 드는데, 이분들의 사진은 그런 느낌이 안들더라구요..)

헬무트 뉴튼의 경우 위시 리스트에는 있지만 막상 구매는 꺼려지는 사진집중 하나 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그의 사진이 좋다고는 느끼지만 익히 알려져 있듯이 노골적인 사진들... 그리고

워낙 대표작들은 여기저기서 많이 보아 왔기때문에 구매 순위가 밀리는것도 같구요.

이 자서전은 서점에서서 잠시 보았을때도 그내용이 너무 흥미진진해서(?) 언젠가 사야지

마음먹고 있다가(역시 같은이유로 밀렸을까요...) 이제야 구입해서 읽어보았습니다.

저는 너무 재미있게 읽었네요. 단순히 재미를 떠나서 그의 삶이 (깊이는 없어보이지만)

참 대단하고 느낀점도 많았었습니다. 특히 부인에 대한 얘기를 인상깊게 읽었고

일상에서 찍은 스냅사진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여러번 들여다 보았고 자도 언젠가 부인이랑

따라서 찍어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사진들도 있었습니다.)

유대인 박해에 대한 부분도 여지껏 읽고 보아온 유대인의 피해만을 강조한 내용이 아니라

그냥 담담히 그시절의 삶을 기술했지만 어떤 다른 데에서 보다 더 그때의 실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론 엄청 까탈스러운 사람이 었을걸로 보이지만 인간적인 면모를 엿볼수도 있었구요.

그리고 내용이 80년대 이후는 거의 없는데(개인적으론 서운), 작가는 성공 이후의 삶은 사람들이

관심 없어 할꺼 같아서라고 썼지만, 사실은 작가가 밝혔듯이 자신의 집중력의 한계를

벗어나서 자서전 쓰기가 싫증나서가 아었을까...? ^^*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내용이 섹스에 관한게 많고 파격적이기도 하지만 다 읽고나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 자서전을 쓸때 자신을 미화하고 숨기듯이 솔직한 자서전인것 같지만 실제 삶은

더 충격적이었을것이다... -_-;;;

아무튼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 읽어보실만하구요, 다양한것을 포용할 수 있는

분이 읽기를 또 권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책이 재미는 있지만 그의 삶이 이해할 수 없고

남는게 전혀 없을지도 모릅니다.)

2004년은 헬무트 뉴튼과 리쳐드 어베든이 우연히도 나란히 세상을 떠났는데, 그것도 어찌보면

참 신기하지요. (하늘이 두 재능을 시간 맞춰 데려간거 같습니다 ^^*)

개인적으로 2004년에 국내 뉴튼 전시회를 못가본게 못내 섭섭합니다.

다음에는 꼭 그의 사진집을 사서 보고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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