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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더 씨의 실천하는 하루 - 하루하루 실천하는 7가지 위대한 결단! ㅣ 폰더씨 시리즈 4
앤디 앤드루스 지음, 하윤숙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하루하루 실천하는 7가지 위대한 결단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를 읽어보지 못했다. 폰더씨의 실천하는 하루는 실천을 위한 7가지의 결단과 동시에 위대한 하루를 미쳐 읽어보지 못한 독자들을 위해 실천하는 하루와 위대한 하루가 유기적으로 엮어 놓음으로써 위대한 하루와 실천하는 하루의 연결성을 알려주는 배려도 잊지 않았다.
수많은 자기계발서적들이 넘쳐나는 시대에 성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때로는 경외감과 존경심 마저 들지만 때로는 넘지 못하는 벽앞에서 좌절하는 이들에겐 또다른 마음의 짐으로 다가올때가 많다. 우선 나의 경우에서도 '당신의 성공적인 삶이 지금의 나를 바꾸겠는가'하는 지레 겁을 먹고 '당신이니 가능한 일이었다'라고 체념한적이 많았다. 어디 나를 깨우쳐볼테면 해봐라 하는 공격적이나 방어적인 심리는 자기계발서를 멀리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폰더씨의 실천하는 하루는 성공한 사람들의 위대한 이야기들을 늘어놓지 않고 당신도 할 수 있다 따위의 식상함이 없다. 다만 책을 읽으며 스스로 연필을 쥐게 했고 노트를 펼치게 만들었다. 나를 각성시키는 것이 아니라 나를 독려하고 손을 이끌어주었다고 할까.
이 책을 읽기 전에 라며 충실한 길라잡이 역활을 해주는 번거로움도 마다않는 폰더씨의 실천하는 하루는 의식하던 그렇지 않던 간에 바로 이순간에도 영향을 미치는 일곱가지의 결단을 보다 깊이있게 설명하고 실례를 보여줌을써 다시 자신을 되돌아 보며 기억마저 희미해진 꿈꾸던 미래로 한걸음 다가설수 있는 용기를 심어준다.
7가지 결단
1. 지금 서 있는 모습을 더이상 남탓하지 않고인생길을 스스로 계획하며 삶속에서 선택한 진정한 힘을 증명하는 승리를 보여주는 책임지는 결단
2. 책이나 사랑, 봉사를 통해 소중한 조언을 발견하도록 도와주는 지혜를 구하는 결단
3. 망설이지 않고 실천에 옮기는 행동하는 결단
4. 단호한 위지로 꿈을 좇을 확신에 찬결단
5. 이 순간의 행복함과 불행함은 삶의 환경 때문이 아닌 선택의 결과 이며 보다 나은 선택, 행복해질 선택을 할 수 있는 기쁨 가득한 결단
6. 분노와 원한을 용서하는 영혼의 자유를 위한 연민가득한 결단
7. 어느 경우에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끈기있는 결단
이 일곱가지 결단을 통해 이미 우리는 타고난 지도자이며 설명하는 모든 원칙이 보다 나은 리더, 인간으로 만들어 줄것이다라는 확신에서 출발한다.
폰더씨의 실천하는 하루는 개인 성공 매뉴얼이 되어 각자 원하는 삶에서 보다 높은 성취감을 얻게 도와 줄것이라는 궁극의 목적을 제시한다.
수동적인 독서습관을 경계하라는 주위와 함께 단순하지만 실천이 게으른 이들에게 삶의 단순한 진실성에 대해 말하는데, 비루하고 원망스런 삶이라도 익숙해지는 익숙함이 안겨주는 편안함때문에 삶에 안주하는 경향을 가진 이들에게 실천하는 결단을 위해 스스로를 돌아보며 연필을 드는 모습이 그려진다. 물론 나도 연필을 들고 있었다.
일곱가지 결단이 실망시키지 않을것이라 믿으라는 저자의 확신에 찬 말은 '너의 앞에는 너의 노력과 성실함이 있다면 풍요로운 성공이 기다릴 것이다' 라는 믿음이 마음속에서 울려왔다.
일곱가지 결단 중에서 무엇보다 내가 주목한 것은 책임 지는 결단과 용서를 통해 내 삶이 소진되지 않고 더이상 분노에 사로잡히지 않게 할 연민가득한 결단이다.
환경이나 외부요인, 타인등이 만들에낸 결과일뿐 내 잘못은 내 책임은 없다며 스스로를 위안삼았던 많은 것들에 대해서 그것은 온전히 내가 결정하고 선택한 내 탓이라는 것을 인정함으로써 올바른 선택이 가져다줄 내일의 모습을은 (내 앞의 일들은) 내 책임임을 인정할때에 그려진다는 것을 새길수 있었다.
책임지는 결단이 난 ~했을 뿐이고~하는 하소연이나 푸념 따위 하지 않겠다는 다짐이 든다.
그러나, 연민가득한 결단을 읽으면서 꽤 긴시간 생각을 했다.
과연 용서가 어디까지 가능할 것인가에 대해.
내 삶이 소진되기 때문에 용서해야 한다는 부분에서 진정 공감을 느꼈으나, 그 선이 어디까지 가능할 지 의문이었다. 무능하고 한심하게 느껴지는 자신을 용서하고, 타인을 용서하고, 타인에게 용서를 구하고. 다 가능할 것 같았다. 그러나 내게 용서 구하지 않는 이들까지 용서한다는 것이 가능한지에 대해 오랫동안 생각했다. 그것이 쉽지 않음을 미리 선을 그어놓았기 때문에 이미 내 삶이 소진되고 있고, 분노는 삶을 고통스럽게 하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기에 내가 내린 결론은 나는 용서하되 신은 용서하지 마소서 하는 섬뜩한 요구였다.
나는 하지 못할 것이다 나는 자신이 없어 하는 따위의 나약한 말따위는 집어치우고 확신에찬 열정과 자기긍정으로 끈기있게 행동하다 보면 자연히 실천하는 하루들이 쌓여 성공적인 삶으로 가꿀 수가 있음을 폰더씨의 실천하는 하루에서 얻었다.
그리고 내 마음에 벌써 실천하는 결단을 하나씩 대입하고 있음을.